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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생활의 발견
글쓴이
오노레 드 발자크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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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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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레 드 발자크

1799년 프랑스 투르 지방에서 태어난 오노레 드 발자크 Honore de Balzac 는 프랑스가 배출한 가장 위대한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정통적인 고전 소설 양식을 확립하는데 이바지한 근대 사실주의의 대가로 손꼽힌다. 1815년부터 아버지의 바램 대로 법학공부를 시작하였고, 이후 공증인 사무실에서 서기를 했으나 1819년 공증인의 길을 포기, 아버지의 뜻에 등을 돌리고 비극『크롬웰』과 소설 『팔튀른』, 『스테니』를 쓰며, 그가 원했던 대로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렇다 한 성공은 올리지 못하고 연인 베르니의 도움으로 시작한 출판업 역시, 실패로 막대한 빚을 지게 된다. 그는 이 빚을 갚기 위해 불철주야 작품을 써냈으며 이 시기 사교계와 문학계에 출입하면서 신문 · 잡지에 많은 콩트와 소설을 발표한다. 왕성한 창조력과 정열로 끊임없이 작품에 전력투구한 결과 20년간 90편의 장편과 중편, 30편의 단편, 5편의 희곡 등 실로 엄청난 양의 작품을 남기게 되었는데, 이 방대한 작품들은 전체성과 유기성을 부여하려는 의도 하에 다시 『인간 희극 Le Comedie humaine』이라는 총괄적인 칭호로 태어난다.

따라서 발자크의 작품 세계는 『인간 희극』이라는 대작으로 대변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소설들이 당시 프랑스 사회전체를 이해하는 수단이 되게 하겠다는 원대한 계획을 세웠으며, 한 소설의 등장 인물을 다른 소설에서 재등장시키는 기법을 통해 통일된 하나의 소우주를 형성하였고, 이로서 작품 속의 세계는 그 깊이와 폭에서 더욱 현실감을 얻게 되었다. 발자크는 '호적부 보다 더 완전히 당대인의 생활을 기록할 것'이라는 작품 철학으로 연애와 풍류로 점철 되어 있던 당대 프랑스 소설에 충격을 주었으며, 낭만적인 색채가 짙은 작품도 있으나 전체적인 작품의 기조는 정밀한 관찰, 완전한 기록에 초점을 둔 사실적이며 자연적인 것이었다.

염세주의자, 회의주의자, 비도덕성, 거친 문체 등으로 그 당시의 대중들에게 환영을 받았으며, 전문가들에게는 냉대와 멸시를 받았다. 하지만 도스토예프스키, 와일드, 딜타이, 빅토르 위고와 같은 문인들에게는 찬사를 받았다. 낭만주의와 리얼리즘, 거기에 신비주의적 사상을 담은 작품을 써내기도 하는 등 정력적인 작품 활동을 펼친 발자크는 1832년부터 사귀어온 한스카 부인과 1850년 3월에 결혼식을 올렸으나 그 해 8월 18일 병세 악화로 사망한다. 당초에 의도한 130여 편이 아닌 100여 편의 장·단편소설로 마감된 『인간희극』은 미완의 전집으로 그쳤으나, 세계문학사상 유래를 찾기 힘든 거대한 업적으로 남았다.

저서로는 『루이 랑베르』, 『시골 의사』, 『외제니 그랑데』, 『철학적 연구』, 『고리오 영감』, 『사라진느』, 『사촌 베트』, 『세자르 비로토』, 『골짜기의 백합』, 『인간 희극』, 『잃어버린 환상』, 『사촌 베트』, 『사촌 퐁스』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시민 사회의 목격자, 산업 문명의 관찰자, 현대 소설의 창시자
오노레 드 발자크가 탐구한 도시 생활자의 기쁨과 슬픔


19세기 프랑스 사실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현대 소설’의 창시자로 평가받는 대문호, 오노레 드 발자크의 섬세한 관찰력과 명쾌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에세이 『현대 생활의 발견』이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한평생 90여 편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하며, 「인간 희극」이라는 장대한 규모의 총체적 문학을 기획하였던 발자크는, 이른바 프랑스 혁명과 산업 혁명 이후 새로이 출현한 현대 사회와 대도시 문명, 그 속에서 부대끼며 아등바등 살아가는 인간 군상, 욕망과 환멸의 풍경을 모조리 그려 내고자 하였다. 본래 발자크는 아버지의 소망, 혹은 강요에 못 이겨 법학을 공부하였으나 좀체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문예, 과학, 심지어 신비주의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관심을 보이며 문청의 삶을 꿈꾼다. 마침내 습작 생활에 매진하며 작가의 길로 나서지만, 정열적이고 성마른 성격 탓에 일확천금을 좇기 일쑤였고 급기야 수차례 사업을 망치면서 큰 빚에 시달린다. 그러면서도 윌리엄 셰익스피어, 장자크 루소, 월터 스콧 등 거장들의 작품을 동경하며 걸작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고, 자신의 방대한 관심사와 야망을 밑천으로 틈틈이 신문과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훗날 대작들의 청사진을 하나하나 그려 나간다. 과학 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산업 혁명, 그리고 ‘현대’라는 새로운 물결은 발자크에게도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그야말로 세계가 송두리째 변하였고, 문학 또한 혁명을 기다리고 있었다. 발자크는 이전 시대의 소설 작법을 과감히 버리고, ‘생리학적 방법론’을 도입해서 사회와 인간, 그사이에 빚어지는 모든 현상을 참신한 시각에서 재구성해 낸다. 『현대 생활의 발견』에 수록된 세 편의 에세이, 어쩌면 생리학적 보고서라고 할 수 있는 「우아하게 사는 법」, 「발걸음의 이론」, 「현대의 자극제론」 또한 ‘현대’를 이해하는 데에 필수 불가결한 시야를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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