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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글쓴이
김도현 외 9명
출판사
창비
출판일
20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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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도현

1974년생으로 단국대학교 특수교육과를 졸업했다. 대학에 입학하던 해인 1996년, 에바다복지회에서 발생한 비리 사태를 접하며 장애인운동을 시작한 후, 전국에바다대학생연대회의, 노들장애인야학, 장애인이동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계간 『함께 웃는 날』 등에서 활동하며 줄곧 그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는 장애인언론 [비마이너] 발행인이자 노들장애인야학 교사이고, 노들장애인야학 부설 기관인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이기도 하다. 노들장애인야학의 교칙 전문前文을 새로 고쳐 쓴 일, ‘야학夜學’을 ‘야학野學’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한 일을 생의 큰 영광이자 보람 중 하나로 여긴다.

쓴 책으로 『차별에 저항하라』, 『당신은 장애를 아는가』, 『장애학 함께 읽기』, 『장애학의 도전』 등이 있으며, 『우리가 아는 장애는 없다』, 『장애학의 오늘을 말하다』, 『철학, 장애를 논하다』, 『장애와 유전자 정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2004년에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가 수여하는 제2회 정태수상을, 2009년에 김진균기념사업회가 수여하는 제4회 김진균상(사회운동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재난 이후’는 재난과 동시에 시작되었다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초기, 나이와 성별, 국적을 막론하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은 커다란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모두가 바이러스 앞에 평등하지는 않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재택근무를 할 수 없고, 대면접촉 없이는 생계유지가 불가능한 사람들, 집에 머무는 것이 해고나 소득 단절을 의미하는 사람들부터 감염에 노출되었다. 방역의 구멍은 의료나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에 이미 존재하던 문제들이 불거져 현실을 제약하기 때문에 생겨난다. 재난은 가장 취약한 곳에서 재생산된다. 어떤 사람들이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지 묻는 것이 모두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하는 이유다.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에서 인권활동가 미류, 문화인류학자 서보경, 플라스틱 프리 활동가 고금숙, 배달 노동자 박정훈, 홈리스 활동가 최현숙, 노들장애학궁리소 연구활동가 김도현, 영화감독 이길보라, 작가 이향규, 영장류학자 김산하, 정치학자 채효정 10인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코로나19가 드러낸 한국사회의 사각지대를 짚는다.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등 다양한 각도에서 코로나와 함께한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코로나19 이전처럼 살 수도 없고, 살아서도 안 된다는 것이 자명해진다. 코로나 이후 어떻게 살 것인가,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응답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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