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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
글쓴이
미키 켄들 저
출판사
서해문집
출판일
2021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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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키 켄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임] ‘올해의 책 100’, [워싱턴포스트] ‘올해의 주목할 만한 논픽션’ 등 엄청난 주목을 받은 책 『모든 여성은 같은 투쟁을 하지 않는다』의 저자이자, 교차성·치안·젠더·성폭력 등 현재적인 사건에 관심을 갖고 말하는 페미니스트다. 빈곤층 비율이 높고 흑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 책 원제는 ‘Hood Feminism’인데, Hood는 이런 지역을 가리키는 속어다)에서 보낸 성장기, 군인이었던 직업적 이력, 흑인 여성이라는 정체성, “학계 바깥에서 페미니즘을 배운” 독특한 생애 궤적은 이 책에서 비단 인종 문제만이 아니라 주거, 정치, 교육, 식량 불안,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젠트리피케이션, 범죄, 총기 폭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방위적인 관심으로 드러난다. [워싱턴 포스트], [가디언], [타임], [에보니] 등 여러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 『전사들, 노예해방론자들, 활동가들Amazons, Abolitionists, and Activists』이 있다.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켄들의 이력은 다른 페미니스트 작가와는 조금 다르다. 켄들은 빈곤층 비율이 높고 흑인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서 성장기를 보냈고, 학계에서 페미니즘을 배우지 않았으며, 기자나 에세이스트가 아닌 군인으로서 직업적 이력을 쌓았고, 이전까지 책은 단 한 권을 썼다. 그럼에도 두 번째 책이 출간 직후 주목을 받은 이유는 날카롭고 직설적인 비판, 한 가지 사건 안에 얽힌 여러 가지 문제를 바라보는 통찰력 있는 시선, 무엇보다도 흔히 ‘페미니즘 이슈’라 여겨지지는 않지만 우리 삶을 둘러싼 거의 모든 문제(주거, 정치, 교육, 의료, 식량 불안, 젠트리피케이션, 범죄, 총기 폭력 등)에 대해 말하기 때문이다.

켄들이 던지는 질문들, 예컨대 ‘굶주림은 페미니즘 이슈가 아닌가?’ 혹은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은 어째서 페미니즘 운동 안에서 논의되지 않는가?’ 같은 질문들은 동시대 한국에서도 유효해 보인다. 몇몇 문제들이 주류 페미니즘 운동의 중심을 차지하는 동안 어떤 문제들은 기각되고, 논의되지 않는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 덧붙이자면 켄들은 중심을 차지한 문제들이 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페미니즘 이슈를 말하는 데 흔히 시스젠더-비장애인-대졸-수도권에 거주하는 여성이 상상될 때, 필연적으로 누군가는, 어떤 여성들은, 그들이 겪는 문제는 수면 위에 오르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림을 지적하는 것이다.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은 좋은 말이지만, ‘모두’는 누구일까? 거기서 누락된 이들의 목소리는 어떻게 들어야 할까? 이 책 원제인 ‘후드 페미니즘’은 바로 (미키 켄들을 포함해) 그들을 ‘모두’에 포함시키는 페미니즘이자, 그들이 살아내는 페미니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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