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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전쟁
글쓴이
이길보라 외 3명
출판사
북하우스
출판일
2021년 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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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길보라

글을 쓰고 영화를 찍는 사람. 농인 부모 이상국과 길경희 사이에서 태어나 고요의 세계와 소리의 세계를 오가며 자랐다. 그로부터 다름과 상실, 고통이 부정적인 의미로만 쓰이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고, 글을 쓰고 영화를 만들며 서로 다른 세계들을 연결하면서 살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 재학 중 아시아 8개국으로 배낭여행을 떠났고, 여행에서 돌아온 후 학교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 밖 공동체에서 글쓰기, 여행, 영상 제작 등을 통해 자기만의 학습을 이어나갔다.‘홈스쿨러’, ‘탈학교 청소년’ 같은 말이 거리에서 삶을 배우는 자신과 같은 청소년에게 맞지 않다고 판단해 ‘로드스쿨러’라는 말을 제안했고, 그 과정을 2008년 자신이 제작하고 연출한 첫 영화 [로드스쿨러]에 담았다. 2014년에는 농인 부모의 시선으로 본 세상을 담은 장편 영화 [반짝이는 박수 소리]를, 2018년에는 베트남전쟁 시기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 사건을 둘러싼 서로 다른 기억을 담은 영화 [기억의 전쟁]을 만들었다. 지은 책으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반짝이는 박수 소리』, 『길은 학교다』, 『기억의 전쟁』(공저), 『우리는 코다입니다』(공저) 등이 있다. 2021년 네덜란드 정부가 전 세계 여성 리더에게 수여하는 젠더 챔피언 상을 받았다.

책 소개

분야인문
참전군인이었던 할아버지의 기억에서부터 출발해 베트남 중부의 수많은 증오비와 위령비를 지나 비석 너머의 이야기에 닿기까지, 그리고 50년 넘게 그 이야기를 품어온 ‘사람’을 만나기까지 영화 〈기억의 전쟁〉 제작팀이 걸어온 5년여의 여정을 책에 담았다. 영화 〈기억의 전쟁〉이 “베트남전 참전으로 경제개발을 이루었다”라고 말하는 한국의 공식 기억과 참전군인의 기억, 그리고 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의 기억이 충돌하는 지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책 『기억의 전쟁』은 그 충돌 지점에서 카메라를 든 이들이 매순간 직면해야 했던 고민과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마음을 보여준다. ‘기억의 전쟁’ 한복판에서 증언자들의 이야기를 듣는 제작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단순한 영화의 제작기를 넘어 타인의 고통에 다가설 때 필요한 태도와 기억을 함께 나눈다는 것의 의미를 성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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