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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이
글쓴이
김형영 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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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형영

1944년 전북 부안에서 태어났으며 1966년 [문학춘추] 신인작품상, 1967년 문공부 신인예술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비슷한 무렵에 등단한 강은교·윤후명·정희성 시인 등과 1969년 ‘칠십년대’ 시 동인을 결성해 1973년 제6집까지 동인지를 발행, 2012년에 이름을 ‘고래’로 바꾸어 동인 활동을 재개했다. 1970년부터 30여 년 간 월간 [샘터]에 근무했고,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한국가톨릭문학상, 육사시문학상, 구상문학상, 박두진문학상, 신석초문학상을 수상했다. 2021년 2월, 숙환으로 별세하였다. 저서로는 『침묵의 무늬』, 『모기들은 혼자서도 소리를 친다』, 『다른 하늘이 열릴 때』, 『홀로 울게 하소서』, 『화살시편』,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이』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올해로 시력 55년을 맞은 시인 김형영의 시선집 『겨울이 지나간 자리에 햇살이』(문학과지성사, 2021)가 출간되었다. 출간일인 2월 15일은 시인이 숙환으로 영면에 든 날이기도 하다. 투병 당시 시인이 자신의 시집 10권에서 직접 선한 시 213편과 함께, 오래 교유한 지기 김병익 문학평론가의 해설과 평생의 이력이 담긴 연보가 한데 담겼다.

시인 김형영은 자신의 인생을 네 가지 시기로 구분하여 ‘관능적이고 온몸으로 저항하던 초기’(1966~79), ‘투병 중에 가톨릭에 입교하여 교회의 가르침에 열심인 시기’(1980~92), ‘종교의 구속에서 벗어나려는 시기’(1993~2004), ‘자연과 교감하며 나를 찾아 나선 시기’(2005~19)로 제시한다. 이러한 변곡점에 따른 시 세계 변모를 잘 알 수 있는 대표작들을 추려내면서, 특히 2005년 이후의 시들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이 시기에 더 무게를 두었다. 2019년 출간한 『화살시편』에 담지 않았던 두 편의 미발표 시 「화살시편 30」 「화살시편 32」 또한 함께 묶었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박하고 아름다운 사태들을 가능한 한 가장 적은 언어와 속살거리는 음악으로 형상화한 시인 김형영의 시 평생이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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