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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글쓴이
강명희 저
출판사
도서출판도화
출판일
20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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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강명희

김포에서 태어나 김포여중을 다녔고, 인천으로 유학 가 인일여자고등학교를 나왔다. 김포에서 농경사회의 질서를 알았고, 인천에서 세상에 대해 눈 떠 갔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국문학을 전공했고, 국어교사로 재직하다 2003년 한라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다. 2013년 첫 번째 소설집 『히말라야바위취』가 주어진 환경에서 애쓰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2015년 두 번째 소설집 『서른 개의 노을』은 돈과 욕망으로 마른 장마처럼 황폐해가는 인간군상을 그렸다. 세 번째 소설집 『65세』는 시골에서 인생을 관조하며 자연과 생명을 그려내고자 했다. 네 번째 소설집 『잔치국수. 분천. 어린 농부』는 독일에서 억척스럽게 우리 것을 지키며 사는 한인들의 모습과 분천골에서 자연을 스승 삼아 살며 농사짓는 이야기를 썼다. 2021년 문학나눔에 『65세』가 선정. 27회 숙명문학상 수상. 2021년 한국소설작가상을 수상. 현재 화성시 봉담읍 분천으로 귀향해서 농사를 짓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그동안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대한 성찰을 계속해온 강명희 소설가가 세 번째로 펴내는 작품집이다. 『65세』에는 떠난 여인을 찾아다니는 중장비 기사, 어머니 덕분에 살면서도 어머니를 칼로 찌른 아들, 베이비부머 맏세대 65세 여성, 헤어졌다 다시 합친 노년의 부부, 구두 수선공, 살림 도우미 여자와 이삿짐 도우미 몽골 언니, 70대 택시기사와 그의 형, 히말라야 현지 가이드 만루와 운동권 친구, 유고집으로 남은 소설가 등의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그들은 하나 같이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공동체 안의 타인이자 소외된 자들이다. 그들 가운데는 누구는 열악한 노동과 주거환경으로, 누구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에서도 배제된 불안한 삶을 산다.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별로 나을 것도 없거나, 살아있어도 산 것이 아닌 바닥을 보아버린 이도 있다.

이들의 삶은 단순한 이해와 분노로 나타나기에는 말할 것이 무수히 남겨져 있다. 우리 공동체 안에서 그들에 대한 충분한 사유의 경험이 축적되지 않은 아픈 현장을 통해 우리가 경계하던 대상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는 것이 『65세』이다. 그동안 타인의 고통에 천착해온 강명희 작가는 이 소설에서 한층 불행하고 다양해진 그들의 세계를 독자들에게 읽어주면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 위치를 확인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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