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재능과 가능성이 저절로 열린다!
영유아기에 필요한 것은 조기교육이 아닌
건강한 몸과 마음을 만들어 주는 것
영유아기에는 머리로 하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12감각으로 세상을 만나는 일이다. 오감 외에 더 알아야 할 감각의 세계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게 안내하는 《12감각을 깨워야 내 아이가 행복하다》가 출간되었다. 발도르프 교육 철학을 쉽게 안내하고자 출판사와 지속적인 노력을 해온 피아니스트이자 음악치료사 및 심리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세 번째 책이다. 무한경쟁시대에 부모들은 자녀가 뒤처질까 조바심을 낸다. 아직 자기 옷에 달린 단추도 끼우지 못하는 어린 아이에게 글을 가르치려고 연필 쥐는 법부터 배우게 한다. 아이가 훈련을 통해 연필은 쥐는데 정작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동작은 해내지 못한다.
과학에서는 보통 다섯이나 여섯, 일곱 가지의 감각만을 구별하지만, 발도르프 교육을 창안한 루돌프 슈타이너는 12감각에 대해 강조한다. 그는 이 감각의 영역을 알기 위해서는 판에 박힌 태도를 버려야 한다고 했다. 슈타이너는 모든 교육은 예술적이어야 한다는 ‘교육예술’을 주창하였었다. 이 책은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느라 아이가 정작 원하는 것은 알려고도 않는 현 부모들의 교육방식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또한 자녀를 부모나 사회의 꼭두각시로 키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아 부모 스스로 성찰의 시간을 갖게 한다. 아이를 위해 읽기 시작하나 부모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자녀 교육서가 아닌 부모 교육서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