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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의 회고록 : 어느 중소기업 연구자 이야기
글쓴이
이경의 저
출판사
지식산업사
출판일
2021년 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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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경의

1938년 전라북도 군산(구 옥구)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상과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중소기업은행 조사과장, 미국 럿거스(Rutgers)대학교 객원교수, 숙명여자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경상대학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경제와 중소기업》(까치, 1982), 《경제발전과 중소기업》(창작과비평사, 1986), 《한국 중소기업의 구조》(풀빛, 1991), 《중소기업의 이론과 정책》(지식산업사, 1996), 《현대중소기업경제론》(지식산업사, 2002), 《중소기업정책론》(지식산업사, 2006), 《한국중소기업사》(지식산업사, 2010), 《한국 중소기업의 경제 이론》(지식산업사, 2014), 《한국 중소기업론》(지식산업사, 2014), 《중소기업경제학 개론》(지식산업사, 2015)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경제 경영
한국경제의 실개천, 중소기업
대기업 일변도 성장정책의 격랑 속에서도 중소기업 이론체계를 세운 개척자의 술회와 연구 역정

1960년대 중반 ‘중소기업이 존립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뛰어들어 스스로 답을 내놓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경의 교수의 회고록. 한국경제에 맞는 논리를 찾아 발로 뛰고, 중소기업 정책의 틀을 제시하며, 다시 2021년 한국 중소기업의 전망을 간추려 고스란히 쟁여 놓았다.

지은이의 중소기업 연구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은이의 둘레에는 한국사회를 바라보는 깊은 문제의식과 사회모순에 남다른 감성으로 시대를 고민하는 스승과 선배, 동료 교수와 벗들이 있었다. 변형윤, 박현채, 정윤형, 전철환, 안병직 같은 이들과 만남과 대화는 중소기업 연구로 들어서는 동기와 자극이 되었다. 또한 중소기업 연구 영역에 들어서서 한눈팔지 않고 대장암 3기 질병조차 이겨내며 걸어가기까지 가족들의 영향도 컸다. 이들과 함께 엮어 내는 에피소드 속에는 그때 그 시대 비화까지 담겨 있어 책갈피 넘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 책 3, 4, 5부는 중소기업을 둘러싼 한국경제의 역사와 정책과 이론을 넓고도 깊게 파고들었다. 지은이는 1966년 ‘중산층 논쟁’에서 출발하여 한국중소기업의 현실을 발견하고 갈 길을 찾는다. 대기업 중심의 공업화와 선성장·후분배가 필요한가, 아니면 자본을 대중화하며 중소기업을 우선 육성할 것인가. 이 문제를 두고 지은이는 한국경제의 현실을 철저하게 파헤치고 각종 논쟁을 분석하는 동시에, A. 마셜의 이론 등 서구와 동아시아의 중소기업 이론 연구를 천착해 나간다.

지은이가 제시한 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호협력하면서 경제가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대기업이 부당하게 시장 행동을 하면 규제하고 적합업종 제도를 받아들여 광범하게 시행하며 지식정보사회에서 ‘활력 있는 다수’로서 중소기업의 역할을 활용하는 것. 주류경제학의 대척점에 서서 중소기업론을 종합함으로써 한국형 이론을 펼친 연구자는 이렇게 말한다.

“중소기업은 산업의 뿌리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조화로운 상생과 중소기업의 활성화가 한국경제의 구조적 모순을 극복하고 지식기반사회의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다.”

치열한 의지와 탐구로 마침내 한국 중소기업 역사와 이론, 정책 3박자의 체계를 세운 그의 이야기. 이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기록을 넘어, 중소기업 중심으로 한국경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해 낸 이론의 형성사이기도 하다. 이 책 한 권이 한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갈 길을 밝히는 구실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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