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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가 되는 법
글쓴이
프랑크 디쾨터 저
출판사
열린책들
출판일
2021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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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프랑크 디쾨터

1961년 네덜란드에서 태어났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교를 역사학과 러시아어 복수 전공으로 졸업했다. 이후 2년간의 중국 체류 기간을 거쳐 영국 런던으로 이주하였고, 1990년 런던 대학교 SOAS(동양 아프리카 연구 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학술원 박사 후 선임 연구원이자 웰컴 연구원 자격으로 SOAS에 머무르다 2002년에 중국 현대사 교수로서 학과장에 올랐다. 2006년부터 홍콩 대학교 인문학 석좌 교수로 재직 중이다. 디쾨터가 중국을 주제로 펴낸 10여 권의 저서들은 현대 중국을 바라보는 역사가들의 시각을 바꿔 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민 3부작은 비교적 최근에서야 일반에 공개된 중국 공산당 기록 보관소의 자료들을 바탕으로 하여, 마오쩌둥의 공산주의가 중국 인민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낸다. 그중 『해방의 비극』은 2014년 오웰 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먼저 출간된 『마오의 대기근』은 2011년 영국에서 논픽션 부문 중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알려진 새뮤얼 존슨상을 수상했다. 인민 3부작의 마지막 권은 『문화 대혁명』이다.

책 소개

분야역사
독재에도 연출이 필요하다!

2019년 『뉴 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2019년 『이브닝 스탠더드』 휴가철에 들고 가야 할 책

오싹하고 영리한 독재의 기술


중국 현대사의 권위자이자 새뮤얼 존슨상 수상자 프랑크 디쾨터가 20세기 대표적인 독재자들의 흥망성쇠를 개인숭배의 관점에서 조명했다. 디쾨터에 따르면, 어떤 독재자도 공포와 폭력만으로 통치할 수 없다. 일시적으로 권좌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불가능하다. 독재에도 기술과 연출이 필요하다. 국민으로 하여금 숭배를 이끌어 낸 독재자들, 곧 전제 정치가 합의된 것처럼 가장할 수 있었던 영리한 독재자들은 효과적으로 정적(政敵)을 약화시키고 장기 집권의 길을 닦을 수 있었다.

『독재자가 되는 법』에서 프랑크 디쾨터는 20세기 들어 오싹할 정도로 효과적인 개인숭배를 강요한 8인을 돌아본다. 세심하게 연출된 행진, 치밀하게 구축한 신비주의 장막, 지도자를 찬양하는 노래와 출판물에 이르기까지 이들 독재자는 자신의 이미지를 포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안간힘을 썼고 전 국민이 자신을 찬미하도록 부추겼다. 히틀러는 신비주의적인 유사 종교에 기초한 유대를 강조하면서 자신을 대중과 하나로 연결된 메시아처럼 포장했고, 아이티의 독재자 뒤발리에는 부두교 사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자신이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다는 소문을 부추겼다. 디쾨터는 개인숭배가 독재 정치의 부수물이 아니라, 독재 정치를 떠받치는 핵심 기둥이라고 강조한다.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날의 세계 지도자 중 누군가는 그들과 똑같은 기술을 사용하고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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