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이 사라지지 않는 한
영원히 존재할 화두, 커닝!
우리는 경쟁자일까? 아니면, 친구일까?
시험 없는 학교, 시험 없는 세상을 꿈꿔 보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또, 커닝의 유혹에 단 한 번도 빠지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 아이들의 학업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과 시험에 따른 부정행위, ‘커닝’은 예나 지금이나 큰 사회적 화두다. 몇 년 전엔 서울 모 고등학교에서 부모가 자녀를 위해 시험지와 답안지를 유출한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고, 과거 조선 숙종 때는 답안지를 바꿔치기하는 부정행위 때문에 응시생들이 귀양을 가고 시험 자체가 무효가 된 적도 있었다. 대체 시험이 뭐기에 과거에도, 지금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는 걸까?
익사이팅북스 시리즈 67 『닝컨 시대』의 배경인 한 초등학교의 6학년 교실을 들여다보면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공허한 공부를 해 나가는 전교 1등 소희, 소희의 누명을 벗겨 주려 할수록 소희를 더욱 곤란에 빠뜨리는 단짝 지윤이, 그리고 소문을 내고 퍼뜨리는 선경이와 유미, 대한이 등 6학년 2반 아이들을 둘러싼 커닝 소문.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생생해지는 아이들의 심리 변화와 팽팽한 긴장감이 돋보이는 작품 『닝컨 시대』는 성적 스트레스와 공부에 대한 압박, 친구 관계 등으로 힘들어하는 요즘 아이들에게 시험과 공부, 친구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를 되돌아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