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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새들
글쓴이
요시모토 바나나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1년 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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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요시모토 바나나

요시모토 바나나는 1987년 데뷔한 이래 ‘가이엔 신인 문학상’, ‘이즈미 교카상’, ‘야마모토 슈고로상’, ‘카프리상’ 등의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일본 현대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1988년에 출간된 『키친』은 지금까지 500만 부가 넘게 판매되었으며,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번역되어 바나나에게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 주었다. 열대 지방에서만 피는 붉은 바나나 꽃을 좋아하여 ‘바나나’라는 성별 불명, 국적 불명의 필명을 생각해 냈다고 하는 그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수많은 열성적인 팬들을 두고 있다. “우리 삶에 조금이라도 구원이 되어 준다면, 그것이 바로 가장 좋은 문학”이라는 요시모토 바나나의 작품은, 이 시대를 함께 살아왔고 또 살아간다는 동질감만 있으면 누구라도 쉽게 빠져들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키친』, 『하치의 마지막 연인』, 『암리타』, 『하드보일드 하드 럭』, 『아르헨티나 할머니』, 『데이지의 인생』, 『그녀에 대하여』, 『안녕 시모키타자와』, 『막다른 골목의 추억』, 『사우스포인트의 연인』, 『도토리 자매』, 『스위트 히어애프터』, 『N.P』, 『어른이 된다는 건』, 『바다의 뚜껑』, 『매일이, 여행』, 『서커스 나이트』, 『주주』, 『새들』, 『시모키타자와에 대하여』, 『손모아 장갑과 가여움』, 『나와 맞지 않는 것을 하지 않는 것』 등이 출간, 소개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
크나큰 상실에서 조금씩 미래로 날아가려는 아이들,
영혼의 구원에 관한 아름다운 이야기


“이렇게 힘겨운데도 역시 사는 편이 좋은 거야?”
“그래, 반드시 살아야 돼.”

부모라는 세계가 산산이 부서진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요시모토 바나나의 장편 소설 『새들』이 출간되었다. 각자의 엄마를 자살로 잃은 사가와 마코, 눈앞에 펼쳐진 인생은 감추려 해도 감추어지지 않는 슬픔으로 뒤덮여 있고 아이들에게 깊이 새겨진 기묘한 슬픔의 분위기는 둘을 남들과 확연하게 구분시켜 버린다. 두 아이들은 세상에 서로밖에 없고 서로의 상처 또한 서로밖에 달랠 수 없다.

요시모토 바나나는 이 소설을 통해 연약해 보이는 아이들이 삶을 살아낼 방법을 찾아 가는 과정과 감정선을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종국에는 마치 새가 날아오르듯 높은 하늘로 시점을 옮겨 아이들의 머리 위를 조망하는데 그 빛과 같은 따뜻한 시선은 죽은 엄마들의 응원처럼 느껴진다.

‘살아 갈 이유’라는 자칫 진부해 보이지만 실은 강력한 원동력을 바보 같을 만큼 정직하게 세상과 부딪혀 찾아가는 두 영혼의 모습은 그저 목표를 가지고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늘 옳은 것처럼 믿는 우리들에게 따뜻한 위로로 다가온다. 삶에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 소설은 지친 영혼에 풍요로운 영양을 채워 주는 휴식 같은 시간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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