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드론 외』는 말년의 라이프니츠가 자신의 사상 체계를 압축해 정리한 두 저작「이성에 근거한 자연과 은총의 원리」와「모나드론」을 옮긴 것으로 근대의 형성기였던 17세기 유럽에서 ‘모나드’라는 정신적인 실체 개념을 제시하고, 우주에 실재하는 진정한 힘은 물리적 힘이 아니라 정신적 힘이며, 이 세계가 신이 예정해놓은 조화 속에 있다는 예정 조화 철학을 펼쳐나간 책이다.라이프니츠는 세부적으로 이성, 신, 우주, 유기체, 영혼, 국가 그리고 자유의 문제를 성찰하는 가운데 중세와 근대, 목적론적 세계관과 기계론적 세계관, 신학과 자연과학의 결합을 시도하며, 이성적 개인의 역할을 발견한다. 각각 18·90개의 짤막한 문단으로 구성된 텍스트에, 라이프니츠를 오랫동안 연구해온 옮긴이가 일일이 자세한 설명을 달아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라이프니츠 철학을 이해하기 쉽게 돕고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