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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중세철학
글쓴이
이명곤 외 13명
출판사
동녘
출판일
2021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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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명곤

제주대학교 철학과 교수.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프랑스의 리옹가톨릭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를 전공, DEA학위를 취득했으며, 파리1대학(판테온 소르본)에서 ‘프랑스 철학사’ 관련 DEA학위와 토마스 아퀴나스의 ‘인간학과 영성’에 관한 주제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예술에도 관심이 많아 파리1대학 예술대학에서 조형미술학사 및 석사학위(한국화), 그리고 미학 DEA학위를 취득했으며, 2014년에 영남미술대전의 초대작가(한국화)로 등단하였다. 2023년에는 우수교수 교육부장관 학술진흥 부분 표창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저서로는 La spiritualite realiste d’apres St. Thomasd’Aquin (불어, 박사학위 단행본 출간), 『인간학의 지혜』, 『토마스 아퀴나스 읽기』, 『키르케고르 읽기』, 『키르케고르의 《이것이냐 저것이냐》 읽기』, 『토미즘의 생명사상과 영성이론』, 『역사 속의 여성 신비가와 존재의 신비』, 『종교철학 명상록: 성인들의 눈물』, 『철학, 인간을 사유하다』, 『편하게 만나는 프랑스 철학』 시리즈(데카르트, 루소, 베르그송, 레비나스, 푸코)를 집필했다. 역서로는 『자아와 그 운명』, 『진리론』, 『토마스 아퀴나스: 존재의 형이상학』, 『키르케고르: 신앙의 개념』, 『죽음에 이르는 병』, 『나르시스의 오류』 등이 있다. 국내 발표 논문으로는 고·중세철학, 예술철학, 프랑스철학 관련 논문 약 50여 편이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중세철학의 주요 철학자와 핵심개념을 한 권으로 만나다!
국내 연구진들이 처음으로 소개하는 체계적인 중세철학 입문서

흔히 서양 중세를 ‘암흑의 시대’ 또는 지성적 ‘불모’의 시대라고 말한다. 교회의 권위가 이성을 억압하고 모든 학문이 신학에 매몰되면서 정신적으로도 문화적으로도 발전하지 못한 시대라는 편견으로 인해 서양철학사에서 중세철학은 상대적으로 도외시된 측면이 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로 대표되는 고대철학에서 데카르트의 근대철학으로 넘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중세철학을 배제하는 광경이 낯설지 않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중세에도 세계와 삶에 대해 사유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철학이 있었다. 그럼에도 중세철학를 이해할 만한 국내 연구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고대의 사유가 왜 중세라는 종교의 시대로 전환했는지, 그리고 왜 근대라는 또 다른 시대로 나아가게 되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고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중세철학의 주요 사유들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체계적인 입문서이다. 플로티노스, 아우구스티누스부터 토마스 아퀴나스, 오컴, 쿠자누스에 이르는 14명의 주요 중세철학자들의 핵심 개념을 강연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특히 필자들은 어렵고 심도 있는 사유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의 철학적 사유에서 삶의 지침이 될 만한 것들을 뽑아내 당면한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쓰임’을 주고자 했다. 지금 여기에서 중세철학을 읽는 이유는 단순히 종교적 차원에서만이 아니라 기술문명으로 황폐화된 인간성을 회복하고 도래하는 AI 시대에 인간 사유의 한계와 방향성을 찾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물질과 과학문명으로 점철된 시대에 중세의 사유는 잊혀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요청되고 숙고해야 한다고 말한다. 중세철학에 관한 국내외 입문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시각으로 중세철학을 재해석하고 소개하는 이 책은, 중세철학에 관한 교양서에 목말라 있던 국내 독자들에게 든든하고 충실한 입문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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