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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없는 출산
글쓴이
목영롱 저
출판사
들녘
출판일
2021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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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목영롱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교 영문과 졸업. 강원도 양구 분만취약지역(산모 거주지에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거주하며 임신 과정을 보낸 대한민국 30대 여성. 양구에 산부인과가 없어서 춘천의 대형 산부인과 M병원으로 초음파진료 및 검진을 다녔으며, 막달에 자연주의 출산을 결심. 의료형평성에 있어서 서울-지방 간의 큰 격차를 깨달음. 진통 당시 경기도에 있는 얼마 남지 않은 조산사 중 실력 있다는 조산사의 도움을 받으려 했으나, 진행이 원활하지 않아 강남 모 병원에서 3일 진통 끝에 2019년 4월 출산. 출산 이후 이전 세계가 부서지고, 새로 태어나는 것 같은 인지적·사상적 변화를 경험함.

책 소개

분야사회 정치
이 책은 차별받지 않고 살았다고 자부했던 평범한 30대 후반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새로운 자아로 거듭나게 되었는지를 당당하고 솔직하게 밝힌 일종의 ‘전투 기록’이다. 외롭고 낯선 길을 홀로 걸어왔을 경험자들을 대신해서 여성만의 언어로 출산을 기록한 귀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그가 임신·출산의 과정에서 마주한 각 분야 종사자들, 가족과 친지 및 동료들의 시선과 태도에 대한 가감 없는 소회는 물론 대한민국에서 임신과 출산이 어떻게 자본주의의 물을 먹은 산업이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여성의 인권은 어디로 증발하게 되는지,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공수정이 시술되지만 그것이 과연 여성 당사자에게 무리 없이 받아들여질 일인지, 저출산이 문제라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이 간과한 것은 무엇인지 등의 문제도 함께 다룬다. 임신과 출산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들, 비현실적인 저출산 담론 확산에 손을 거드는 사람들, 너무도 근본적이며 예민한 사안을 지도나 통계 따위로 노출하는 관료들과 정책 입안자들, 그리고 모든 어머니 덕분에 세상에 나온 자녀들에게 필독을 권한다. 이제 어머니의 목소리와 어머니의 경험을 ‘여성의 언어’로 담아내는 것은 당신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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