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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글쓴이
윤이나 저
출판사
세미콜론
출판일
2021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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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윤이나

예능 작가로 글을 쓰기 시작해 대중문화 칼럼을 꾸준히 썼고 영화 인터뷰, 콘텐츠 전문 작가로 일했다. 소녀시대 수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알 수도 있는 사람」(2017)을 썼다.

에세이 『해피 엔딩 이후에도 우리는 산다』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미래가 될 테니까』 소설 앤솔러지 『무드 오브 퓨처』에 단편 ‘아날로그 로맨스’ 등을 썼다.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는 2024년 11월, 영국 펭귄 랜덤하우스 트랜스월드에 억대의 선인세로 판권이 계약됐다.

책 소개

분야에세이
★★영국 펭귄랜덤하우스 판권 수출 계약★★
본격 ‘케이(K)-푸드 에세이’의 영미권 수출이라는 눈부신 쾌거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를 매료시킨 ‘라면’을 소재로 한
대한민국 ‘1인 가구’ ‘여성’ ‘세대주’로서 내가 나를 책임지고 살아가는 맵고 짠 기록

라면을 끓이는 과정의 기록이자
나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


라면만큼 대중적인 음식이 또 있을까. 한 봉지에 1,000원 내외로 저렴하고, 길어봐야 5분 이내로 조리할 수 있어 간편한, 한 끼 식사. 유독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라면은 진정한 소울푸드가 아닐지. 세계라면협회(WIN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라면 소비량은 75.1개로 세계 1위라고 하니, 그 짐작은 아마도 사실인 것 같다. 추측하건대 대한민국 30대 여성 중에서 라면을 가장 빈번하게 먹을 것 같고, 또 신제품 라면이 나오면 그게 어떤 맛이든 무조건 시도해보고, 자신만의 엄선한 베스트 라면 리스트가 늘 존재하며, 그 리스트 안에서 비슷한 제품들을 자체 경선에 붙여보고, 라면을 이용한 변형 레시피를 개발해내기도 하는 사람. 바로, 띵 시리즈 아홉 번째 주제 ‘라면’ 『지금 물 올리러 갑니다』를 쓴 윤이나 작가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라면을 끓이는 과정 순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다. ‘첫째, 라면을 끓이기 전’부터 ‘열두째, 계속 라면을 먹으려면’ 사이에는 라면 종류 고르기, 물 끓이기, 물이 끓는 동안 할 일, 면과 수프를 넣는 순서, 마지막 팁과 같은 구체적인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작가 스스로도 “이 책을 끝까지 다 읽는다면 적어도 1인분의 라면을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방법은 알 수 있도록 썼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역설적이지만 이 책은 결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라면을 끓이는 단계단계마다 작가의 30년 라면 인생의 주요 사건과 통찰이 빼곡하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가장 맛있고 간편한 한 끼를 먹이는 일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도 기술하고 있음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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