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최고참, 강성곤 아나운서의 36년 ‘말쟁이’ 생활!
『올 어바웃 아나운서』는 대중매체의 말쟁이 아나운서로서 무언가를 쓰고 남기고 싶었던 저자가 그의 경험과 지식을 1인칭 화법으로, 시간 순서대로 씩씩하게 옮긴 책이다. 아나운서가 되려면 무얼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아나운서가 되어서 좋았던 점이나 후회된 적은 없었는지 등. 저자는 논픽션을 지향하며 기뻤던 일, 안타까운 기회, 뽐내고 싶은 추억, 분주함과 분투, 아는 체와 커리어 자랑, 불상사, 애환과 후회, 감성에 젖기, 비루한 일상 같은 부끄럽지만 솔직하고 인간적인 개인사를 늘어놓고, 가성비 높은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제치고자 했다. 아울러 전문성을 담보한 정보 콘텐츠 또한 빼놓지 않았다. 저자는 목소리와 발음을 논하다가 4교대 숙직의 신산(辛酸)함을, 뉴스리딩의 노하우를 파고든 후에 지방 근무의 허와 실에 대해 따지기도 한다. 노조원으로서 기염을 토하는가 싶더니 대학에서의 강의 내용을 언박싱하고, 한국어능력시험 개발 비망록에서 독일 연수와 취재 무용담을 늘어놓는다. 아나운서의 생성에서부터 성장·발전·쇠락까지를 낱낱이 담은 『올 어바웃 아나운서』는 공적인 이야기·이론적 방송 담론과 더불어 내밀한 사적 서사(敍事)와 씨줄 날줄 기상천외 에피소드가 엮인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