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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절박한 삶
글쓴이
전주람 외 1명
출판사
글항아리
출판일
2021년 3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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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주람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족학(가족관계 및 교육, 가족문화)으로 박사학위를 최종 취득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학습·상담심리 연구교수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직부 소속으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심리검사를 활용한 심리치료’, ‘심리학의 이해’를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관심사로는 가족관계, 부부회복, 문화갈등, 남북사회문화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대학생이 인식한 부모가 자녀의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기 위한 양육환경에 관한 연구」, 「20대 이혼을 결심한 신혼기 부부에 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북한이주민들의 남한사회에서 직장 유지경험에 대한 질적사례연구」, 「북한이주민과 근무하는 남한사람들의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혼합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절박한 삶』(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선정도서), 『20대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등이 있다. 2016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뇌의 기적’ 600회 특집에 부부상담사로, 2021년 KBS 통일열차 일요초대석에 출연하였다.

책 소개

분야인물이야기
탈북한 여성들의 생애사를 기록한다
그들이 남한으로 오면서 얻은 것과 잃은 것은 무엇인가
도망쳐온 삶을 지탱하는 힘은 무엇인가

이름을 바꿔가며 국경을 건너고
가족과 생이별하며 남한에 정착한 다섯 여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마음속 힘을 묻다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학계 연구와 미디어 기사 속에 가득하지만, 북한에서 건너온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는 과연 어디까지 다루어졌을까. 분단 75주년을 넘긴 지금 북한이라는 주제는 이미 피로감을 줄 만큼 소진된 듯 보이지만 아직도 우리는 모르는 것이 많다. 특히 점점 늘어나고 있는 북한 이주민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업은 충분히 진척되지 못했다. 북한과 관련된 담론은 하나같이 우리의 일상과는 멀리 떨어져 정치 영역이나 학문 영역에 국한되어 있었다.

이 책은 다섯 명의 탈북 여성을 만나 그들의 삶을 묻는 인터뷰집이다. 두 저자는 북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연구자들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공유되기를 원한다면서, “대중과 담론을 형성해서 이들의 삶을 좀더 가까이에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이 책을 펴냈다. 연구자 대 연구 대상이 아니라 사람 대 사람으로 그들을 만나고, 날것의 목소리를 우리에게 전하는 것이다.

현재 보험 외판원인 북한 여성이 저자에게 보험을 들라기도 하고, 어떤 인터뷰이는 딸아이에게 주고 싶어 저자의 크레파스를 탐내기도 하며, 너무 외로워서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털어놓는 이도 있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사람 냄새’가 물씬 난다. 게다가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보다는 그들과 다를 바 없는 한 사람으로서의 시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덕에, 이 책은 마치 단편소설처럼 한 편의 긴 대화가 되었다. 그 대화에서 우리는 이들이 어떤 힘을 바탕으로 국경을 넘어 이 땅에 정착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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