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레게(James Legge, 1815~1897)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의 선교사이자 한학자(漢學者)로서 옥스퍼드대학의 교수를 지냈다. 그는 동양의 사서삼경을 해설과 주해와 함께 최초로 영어로 번역하여, 동양철학을 서양에 소개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
특히 레게의 [맹자] 번역서는 1800년대 말에 출판된 최초의 영어 출판본임에도 오늘날까지 여전히 영어권의 표준역본으로 공인되고 있으며, 그의 경전 해설은 동양연구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할 필독서다. 그래서 그를 단순한 선교사가 아니라 ‘선교사 학자(Missionary- Scholars)’로서의 전범을 세웠다고 존숭하고 있으며, 그의 경전 번역을 기점으로 서구 동양고전연구가 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할 정도로 영향력이 지대하다.
그럼에도 유가 경전이 그 어느 나라보다 중시되었던 한국에서 제임스 레게의 ‘중국고전’이 그간 번역 출간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에서는 제임스 레게의 “중국경전” 시리즈(The Chinese Classics: with a translation, critical and exegetical notes, prolegomena, and copious indexes)를 번역 출간하기로 기획하였다. 이제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제임스 레게의 “사서삼경 번역 및 역주 총서”의 제2부인 [맹자]를 독자들에게 먼저 내놓는다.
[맹자]는 본문 3책과 해설 1책으로 되었는데, "양혜왕장구"(상하), "공손추장구"(상하), "등문공장구"(상하)가 제1권에, "이루장구"(상하)와 "만장장구"(상하)가 제2권에, "고자장구"(상하)와 "진심장구"(상하)가 제3권에 나누어 실렸으며, “레게의 [맹자]해설”(근간)이 제4권으로 편성되었다. 맹자]는 본문 3책과 해설 1책으로 되었는데, "양혜왕장구"(상하), "공손추장구"(상하), "등문공장구"(상하)가 제1권에, "이루장구"(상하)와 "만장장구"(상하)가 제2권에, "고자장구"(상하)와 "진심장구"(상하)가 제3권에 나누어 실렸으며, “레게의 [맹자]해설”(근간)이 제4권으로 편성되었다.
제임스 레게의 맹자 원문의 번역은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역주와 해설은 쉽게 구하기 어렵고, 인쇄상태가 좋지 않아 해석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레게의 [맹자역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원문과 대조를 하기 쉽도록 알아보기 쉽도록 역주까지 모두 원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왼쪽 페이지는 레게의 원문을, 오른쪽 페이지는 한문으로 된 맹자 원문과 한글번역을 같이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