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학 분야에 있어서 예술작품, 특히 서사적 장르인 영화를 매개로 한 융합적인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최근 통섭(consilience)이나 하이브리드, 퓨전이라는 명목으로 융합적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분야 간의 異種交配가 아니라 융합을 내세운 단순한 同種交配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영화에 대한 미학(美學, Aesthetics)적 고찰과 함께 영화 속에 숨어 있는 행정 및 정책 관련 이론(theory)과 사례(case)를 연계함으로써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융합적 성과는 물론, 행정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