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음식의 세계』는 7개 주제로 발효 과정의 특징과 다양한 문화권의 발효 음식을 소개한다. 씨앗을 발아하거나 곡물을 불리는 방법인 ‘활성화(Activate)’, 미생물을 보존해 젖산 발효화 과정을 거쳐 맥주 효모, 초모 등을 만드는 ‘보존(Capture)’, 채소를 소금물에 담가 절여서 피클 등의 저장 음식을 만드는 ‘담금(Steep)’, 발효 컬쳐를 덧대어 버터, 치즈, 콤부차 등을 만드는 ‘주입(Infuse)’, 사워도우 스타터를 만들고 유지하는 ‘부풀리기(Leaven)’, 특정 온도에서 곰팡이를 증식해 템페와 치즈, 요구르트 등의 발효유를 만드는 ‘배양(Incubate)’, 소금을 활용해 생선, 육류 등을 염지하는 방법인 ‘절임(Cure)’까지. 저자의 축적된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어렵고 고루하게만 느껴졌던 발효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건강하고 맛있는 발효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김치, 미소 된장, 피클 등 비교적 익숙한 장류나 절임 음식부터 일본의 아마자케, 인도네시아의 템페, 에티오피아의 인제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권의 발효 음식을 생동감 넘치는 사진과 레시피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