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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오딧세이
글쓴이
전경수 저
출판사
눌민
출판일
2021년 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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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전경수

1949년생.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고고인류학과에서 고고학 학사, 동 대학원에서 인류학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학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1 982년부터 2014년까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인류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문화이론, 생태인류학, 인류학사를 가르치고 연구했다. 2011년 서울대학교 학술연구상을 받았다. 학문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일제식민지 시기의 인류학사를 정리한 것이 이 책이다. 대표 저술로 『문화의 이해』(1994), 『환경친화의 인류학』(1997), 『한국인류학 백년』(1999), 『이즈미 세이이치와 군속인류학』(2015) 등이 있다.

한국문화인류학회, 제주학회, 진도학회, 근대서지학회 회장으로 봉사했다. 객원교수, 방문교수, 특빙교수, 연구원 등의 신분으로 도쿄대학, 국립민족학박물관, 규슈대학, 야마구치대학, 가고시마대학, 오키나와국제대학, 야마구치현립대학(이상 일본), 운남대학, 상해대학, 귀주대학(이상 중국), 예일대학(미국), 오클랜드대학(뉴질랜드), 중앙연구원 민족학연구소(대만), 유이떤대학(베트남) 등에서 교수와 연구를 수행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오딧세이적 살림살이의 보고, 울릉도를 보는 새로운 시각

이 책은 원로 인류학자 전경수가 2006년 울릉도를 연구하기 시작한 후 15년 남짓 오랜 시간 동안 현지조사/야로野勞(“현지조사”는 인류학 학술용어이나 저자는 “조사”라는 말에 든 지적/계층적 우월의식을 거부하고 “야로”라는 단어를 사용한다.)를 비롯하여 인류학적, 민속학적, 문헌학적, 생태학적, 해정학Oceopolitics적 연구를 통해 울릉도를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본래 바다를 무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살림살이를 이야기한다. 바다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육지를 배경으로 사는 사람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살아간다. 저자는 쿠로시오해류를 비롯한 바닷물의 흐름에 몸을 의탁하여 동해를 중심으로 한반도, 일본, 극동 러시아 일대를 오가던 사람들과 그들이 만들고 쌓아온 사연을 말한다.

먼 옛날 우산국의 우해왕이 대마도 공주 풍미녀와 혼인한 전설이며, 우산국의 궁성 터 이야기며,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된 울릉도의 금동불상 이야기며, 전라도 흥양 지방(여수, 고흥반도 인근, 거문도를 비롯한 남해 도서 지역) 사람들이 울릉도에 와 선박을 건조하고 돌아가는 일이며, 울릉도를 배경으로 하는 민요들이며, 동학농민전쟁 당시의 어지러운 사태를 피하려 입항한 경주 최씨의 일이며, 일본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에서 바다를 건너 벌목과 어업을 하던 일이며, 풍랑을 만나 난파한 어민을 서로 돌봐주던 일이며, 러일전쟁 당시 제국주의 전쟁의 기지가 된 일이며, 어업권을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자국 영토에 포함시키려는 일본 세력의 일이며, 인구 감소와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울릉도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마치 오딧세이를 보듯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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