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마누엘 칸트의 정제된 사상이 담긴 《순수이성 비판》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서문. '순수이성 비판'을 온전히 번역하지 않고 서문만을 번역한 것은 본격적인 비판에 앞서 왜 이러한 비판을 하게 되었으며, 이러한 비판의 근거는 무엇인지가 서문에 고스란히 밝혀져 있다. 칸트는 당시 비판에 대해 완곡했던 철학계의 경향과 어려운 본문에 앞서 이 책을 읽게 될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주장이 좀더 일목요연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비판으로 인해 발생할 오해를 없애기 위해 서문을 썼다. 그래서 본격적인 내용보다 쉽고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어 전체 텍스트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