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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
글쓴이
엄상익 저
출판사
바이블리더스
출판일
2021년 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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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엄상익

6.25전쟁이 끝날 무렵 피난지인 평택의 서정리역 부근에서 태어났다. 경기중·고교를 졸업하고 1973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입학해 졸업한 뒤 1978년 법무장교로 입대했다.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1986년 작은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40년 가까이 변호사의 길을 걸어왔다.

대도 조세형과 탈주범 신창원의 변호를 맡아 범죄 이면에 있는 인권유린과 또 다른 진실을 세상에 알렸다. ‘변호사 저널리즘’을 표방하며 성역이었던 교도소, 법원, 검찰 내부에 감추어진 사실을 세상에 폭로했으며, 청송교도소 내의 의문사를 월간 《신동아》에 발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1호의 인물을 탄생시켰다. 또한 은폐된 모 준재벌 회장 부인의 살인청부의 진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2007년 소설가 정을병 씨의 추천으로 소설집을 발간하여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했다. 이어서 소설 『검은 허수아비』, 『환상살인』 등을 발표하고, 그 외 『거짓예언자』 등 10여 권이 넘는 수필집을 썼다.

문인협회 이사, 소설가협회 운영위원, 대한변협신문 편집인과 대한변협 상임이사를 지냈으며 20여 년 간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써오고 있다.

*블로그: 엄변호사의 못다한 이야기(https://blog.naver.com/eomsangik)

책 소개

분야역사
엄상익 변호사의 단편 문학,
변론 문학이라 이름하다.


저자는 변호사로 등록을 하고 30년이 넘게 개인법률사무실에 앉아 있었다. 택시기사가 매일 손님을 태우고 어디론가 가듯 불행에 빠진 사람들과 동행하면서 그들의 한 서린 절규와 억울함을 들어왔다. 세월이 흐르면서 독특한 눈이 열리는 것 같았다. 진리는 고요한 평원에서 걱정 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에게서 나오지 않았다. 백은 흑과의 대비를 통해 그 존재가 더욱 뚜렷해지듯 불행한 사람들의 입에서 진리가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가 토해져 나오는 걸 봤다.

저자는 평생 변호사를 하면서 법의 창을 통해 본 여러 스산한 풍경들을 어쭙잖은 글로 표현해 보려고 했다. 예술적인 묘사능력도 없다. 치밀한 구성력도 없다. 그렇다고 깊은 통찰력으로 진리를 꿰뚫어 보는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도 사실대로 기록해 두면 나름 이 시대의 아주 작은 극사실화는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그래서 저자는 그 나름 건방지게 변론 문학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예술성도 상업성도 없지만 그래도 몇몇 소수의 관심과 동의를 얻는다면 행복할 것 같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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