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혁신 담론에 대한 비판적 연구학술서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이 ‘제주대학교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위기와 전환 총서 6권으로 발간되었습니다. 저자 장훈교는 2014년 안토니오 그람시의 조절사회 개념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래,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혁신센터 사회혁신리서치랩에서 한국사회혁신을 대상으로 한 연구작업을 수행했고, 제주대학교로 자리를 옮겨 사회혁신의 이론적 맥락과 배경에 대한 내용을 보강하여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 저술을 완성하였습니다.
현대사회 위기극복의 이론적/정책적 대안으로 1990년대 제안된 이래 전지구적으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는 사회혁신 담론은 2010년을 전후해서 ‘Social innovation’의 번역담론이자 정책전문가 집단의 전문담론으로 한국에 소개되어 빠른속도로 부상한 ‘정책산업’입니다.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에서는 사회혁신을 ‘협업을 통해 질서와 변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특정한 방식으로 ‘사회’를 동원하고 가공하여 결과를 산출하는 프로젝트’로 가정하고, 사회혁신이 신자유주의 통치의 정당화/정규화를 의미하는 담론으로 설정하여 논의를 전개합니다. 현대사회의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된 사회혁신 담론이 신자유주의 통치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과정에서 일정한 ‘비틀림’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 비틀림으로 인해 형성된 ‘공간’에서 급진 민주적 실험주의를 통해 대안헤게모니적 개입을 시도하자는 것이 『비틀리는 사회혁신 - 대항헤게모니적 개입을 위한 비판』의 주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