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국어와 문학을 가르쳤습니다. 서울국어교사모임 회장을 지냈으며, 오랫동안 독서·토론·글쓰기 교육에 힘써 왔습니다. 전국의 교사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며 ‘질문이 살아 있는 수업’과 ‘삶으로 읽는 문학’을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역사와 문학이 교실 밖 삶과 만나는 길에도 관심을 두어 만주, 연해주, 중국 동북 지역 등을 답사하며 우리 근현대사의 현장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문학을 시험을 위한 지식이 아니라 사람과 시대를 이해하는 질문의 방식이라고 믿습니다. 《(질문으로 읽는) 염상섭 삼대》 역시 청소년들이 염상섭의 작품을 어렵게 외우기보다 가족, 돈, 사랑, 계급, 청춘의 문제를 오늘의 삶과 연결하여 읽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