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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그늘
글쓴이
이혜경 저
출판사
민음사
출판일
2021년 3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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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이혜경

1960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2년 [세계의문학]에 「우리들의 떨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그 집 앞』, 『꽃그늘 아래』, 『틈새』, 『너 없는 그 자리』, 장편소설 『길 위의 집』, 『저녁이 깊다』, 『사소한 그늘』, 산문집 『그냥 걷다가, 문득』 등이 있다. 오늘의작가상,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이효석문학상, 이수문학상, 동인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2026년 2월 20일 향년 66세로 별세하였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여성의 삶에 드리운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존재를 건 각오, 여전히 유효한 용기


이혜경의 네 번째 장편소설 『사소한 그늘』이 출간되었다. 『사소한 그늘』은 1970년대 가부장적인 아버지 아래 자란 세 자매의 이야기다. 다정하고 정밀한 시선으로 삶을 슬픔을 껴안는 소설가 이혜경은 『사소한 그늘』에서 차분한 서술과 유려한 이미지로 세 자매의 일상 속 희로애락을 그려 낸다.

경선, 영선, 지선 세 자매는 성격도 취향도 제각각이지만, 그 시절의 많은 여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결국 결혼이라는 같은 선택지에 다다른다. 여성에게는 허용되지 않은 욕망을 저버리고 꿈을 포기한 채. 좌절과 순응을 배운 어린 시절은 세 사람에게 짙은 그늘로 남는다. 그 그늘은 폭력적인 아버지와 무력한 엄마에 대한 기억이고, 여성의 역할을 가정 안으로 제한하는 사회의 분위기이기도 하다. 폭력으로 얼룩진 가정에서 시작해 그와 크게 다르지 않은 또 하나의 가정에 들어가는 것으로 이어지는 세 자매의 삶에 드리운 그늘은, 오랫동안 사소하게 여겨졌지만 결코 사소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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