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정복해 신라 해상 무역을 이끌다!”
장보고가 활동할 당시 신라는 잦은 왕권 교체와 바다에서 노략질을 일삼는 해적 때문에 많은 백성이 어려운 삶을 살고 있었어요. 게다가 무역 활동이 원활하지 않아 나라의 발전도 더딘 상황이었지요. 당나라에서 성공적인 삶을 꾸려 가던 장보고는 신라가 겪는 어려움들을 외면할 수 없었어요. 백성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 주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신라에 돌아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신분 제도를 뛰어넘다
철저한 신분제 사회였던 신라에서 작은 섬마을 가난한 어부의 아들로 태어난 장보고는 장군의 꿈을 이룰 수 없었어요. 그러나 좌절하는 대신 당으로 건너가 외국인 용병의 신분으로 당나라 군대인 무령군에 들어갔지요. 갖은 고생 끝에 장군의 자리까지 오른 장보고. 하지만 노예 시장에서 거래되는 신라인들을 본 뒤, 신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어요. 신라 앞바다에서 해적을 소탕해야 신라인이 노예로 끌려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한 거예요.
청해진에 꿈을 담은 해상 무역왕
신라에 돌아온 장보고는 신라 제42대 흥덕왕의 도움으로 완도에 청해진을 건설할 수 있었어요. 청해진이 완성되자 신라 수군을 이끌고 해적을 물리쳐 신라 바다를 안전하게 만들었지요. 이후 신라, 당, 왜를 잇는 해상 무역 활동을 펼친 장보고 덕에 신라는 동아시아 무역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