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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신이 된 말더듬이 킬러
글쓴이
고수유 저
출판사
헤세의서재
출판일
2021년 7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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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수유

저자는 201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 「이교도」가 당선하면서 동아인산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1995년에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헤르메스의 예수』,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를 비롯해 다양한 책을 발표했으며, 세종도서 2회, 도깨비 책방 2회, 문학나눔 도서 1회 선정되었다. 책 만드는 일을 하면서 꾸준히 장편소설을 쓰고 있으며, 퇴근길에 망원한강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전작 『시간을 빌려주는 수상한 전당포』는 이탈리아, 스페인, 러시아, 대만, 태국 등 해외 10여 개국에 수출이 되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엄마에게 버림받으면서부터 말더듬증을 앓게 된 장덕구. 미래 없이 하루하루 연명하던 그는 사회에 대한 분노로 가득하다. 그는 ‘쓰레기 인간’을 청부살인하여 돈을 벌고, ‘사회 미화’를 도모하기로 한다. 그는 마포흥신소 사장 용필이를 통해 의뢰 받은 청부 살인 건을 수행하여 돈을 모아간다. 그런 그에게 엄마 닮은 아나운서 진하나가 나타나는데, 그녀의 스피치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장은 말더듬증을 고친다. 시간이 흐르자, 그는 방송 진행자가 될 수준이 되고, 그에게 ‘대화의 신’이라는 칭호가 붙는다. 이로부터 그의 가슴속에서 불타던 사회에 대한 분노심이 사라져가면서, 프로페셔널 장은 제대로 인간쓰레기 처리 용역을 하지 못하기에 이른다. 이때 그에게 마지막 의뢰가 들어온다. 이 건만 처리하면 목표한 금액을 모으게 되는데, 그러면 장은 헬조선을 떠나 호주 난민이 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의뢰를 처리하는 날, 프로페셔날 장은 자신의 정체를 진하나에게 노출시키고 만다. 최후의 방법으로 장은 쓰레기 인간을 끌어안고 빌딩에서 떨어져 내린다.

『대화의 신이 된 말더듬이 킬러』는 살인청부업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살인 청부 이야기가 만화처럼 가벼운 톤으로 묘사되고 있어서 전혀 무섭거나 거북하지 않다. 여기에다 깨알 같은 유머가 촘촘하게 박혀 있다. 따라서 이 소설은 예능 드라마처럼 정신없이, 빠르게, 재밌게 읽힐 것이다. 특히나, 이 소설의 작가 고수유는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해 동아인산문학상을 수상하고, [문학사상]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따라서 이 소설은 문학적인 향기를 놓치지 않으면서, 죄와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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