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폭력에 시달리는 엄마를 구하고,
가족의 참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
대니는 미혼모인 엄마와 산다. 예쁘고 당당한 엄마는 콜센터에서 일하며, 넉넉하지 못한 형편이지만 살뜰히 대니를 돌봐 준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에게 ‘캘럼’이라는 남자 친구가 생긴다. 호탕하고 부자인 캘럼 아저씨가 대니도 맘에 들었다. 하지만 엄마와 결혼을 약속하고 함께 살게 되면서 캘럼 아저씨의 숨겨진 모습을 알게 된다.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고, 상대방에게 순종을 강요하며, 술을 좋아하고, 엄마를 때리는 폭력적인 면모를 말이다. 그 폭력성은 점점 정도가 심해져 어느덧 엄마의 생명까지 위협할 지경에 이른다. 그럼에도 엄마는 캘럼 아저씨의 폭력에서 벗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답답한 대니는 엄마를 구할 방법을 떠올린다. 바로 친아빠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니는 친아빠가 어디 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이름이 무엇인지조차 모른다. 대니는 폭력으로부터 엄마를 구하기 위해, 친아빠를 수소문하며 은밀하고 위험한 엄마 구출 작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