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리스트
  • 구매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
글쓴이
정희진 저
출판사
교양인
출판일
2021년 4월 9일
  • 읽고있어요

  • 다 읽었어요

  • 읽고싶어요


저자

이미지

정희진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인문학·융합 글쓰기 강사. 월간 오디오 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도전적이고 자유로운 공부로 수많은 이들에게 “앎의 쾌락과 약간의 통증”을 선사해왔다. 20년 전부터 만성질환을 앓으면서 나와 타자의 소통 불가능성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이를 긴급한 삶의 문제로 다루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종교학과 사회학을 공부했고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으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책 앞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안목 있는 독자이자, 글쓰기의 윤리와 두려움을 잊지 않는 필자이기를 소망한다.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처럼 읽기』 『아주 친밀한 폭력』 『낯선 시선』 『혼자서 본 영화』 『다시 페미니즘의 도전』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전5권) 등을 썼으며, 『한국여성인권운동사』 『성폭력을 다시 쓴다』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미투의 정치학』 등의 편저자이다. 『‘위안부’, 더 많은 논쟁을 할 책임』 『당신이 나의 숲입니다?신영복을 읽는 시간』 『우리, 나이 드는 존재』 『5·18 민중항쟁에 대한 새로운 성찰적 시선』 등 다수의 공저가 있다.

책 소개

분야인문
글을 쓰는 것은 ‘죽었다 깨어나는’
환골탈태, 재탄생의 과정이다

한국 사회의 상식과 통념을 흔드는 치열한 글쓰기를 지속해 온 여성학자 정희진은 자신이 편협하게, 편파적으로 책을 읽는 사람이라고 고백한다. 그는 페미니즘을 비롯한 논쟁적인 주제에 관심 있는 ‘편협한’ 독자다. 예상 가능한 내용이나 편안한 말, 기존의 언어나 이데올로기를 반복하는 책보다는 ‘전압이 높은 책’, ‘나를 소생시키는 책’을 선호한다. 이런 책은 몸과 마음의 평화를 깨는 ‘격동’을 일으키고 긍정적 의미의 ‘스트레스와 자극’을 준다. 즉 나를 다른 사람으로 만드는 책, 인생관이 뒤바뀌는 책이다.
그에게 편협한 책 읽기는 ‘독창적 글쓰기’의 원천이기도 하다. 같은 책이어도 어떤 동기와 관점에서 읽느냐에 따라 글쓰기가 달라진다. 그래서 편협한 책 읽기는 ‘편협하지 않다’. 편협하게 읽는다는 것은 다른 세계와 만나고 나의 사고방식을 확장하는 과정이다. 독서력과 문장력은 사유의 방향을 바꾸는 문제의식, 질문, 재해석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창작과 비평은 같은 말이 아닐까. 비평 자체가 독자적인 창작, 새로운 글이다. …… 내게 글쓰기는 입장과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장르가 곧 내용인 것은 분명하지만 입장 없는 글쓰기는 어느 장르나 불가능하다. 창작으로서 비평, 예술로서 비평을 지향하는 나는 서평과 그 외 글을 구분하지 않는다. - 머리말·14, 15쪽

정희진에게 글을 쓰는 목적은 ‘익숙한 것에 도전하고 다르게 생각하기’에 있다. ‘정희진의 글쓰기’ 시리즈의 세 번째 책 『 편협하게 읽고 치열하게 쓴다』는 이러한 창의적 글쓰기의 예를 잘 보여주는 27편의 글이 실려 있다.정희진은 『 고통은 나눌 수 있는가』를 읽으며 인간과 사회의 ‘질’은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마음의 용량에 달려 있다고 생각하고, 『 대지의 딸』에서는 서평을 쓴 사람은 전체 독자를 대변하는 길잡이가 아니며 서평은 자기 자신의 입장과 맥락에서 출발하는 글이 되어야 함을 깨닫는다. 『 선녀는 참지 않았다』를 읽으면서는 새로운 상상을 떠올리려면 여성주의 시각 혹은 사회적 약자의 입장에서 ‘다시 쓰기’의 과정이 필수적임을 발견한다.

전체 리뷰 (0)
최근 작성 순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