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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북클럽 『자본』 시리즈-12) 포겔프라이 프롤레타리아
글쓴이
고병권 저
출판사
천년의상상
출판일
2021년 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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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고병권

노들장애인야학 철학 교사. 읽기의 집 집사. 생의 최소 단위는 혼자가 아니라 ‘함께’임을 잊지 않으며 아픈 사람, 싸우는 사람의 삶의 의지를 지켜보고 세상에 들리지 않는 목소리가 더 멀리 전달되도록 작은 앰프가 되기를 소망한다. 사람을 주저앉히는 글이 아니라 작은 힘, 작은 기쁨이라도 건넬 수 있는 춤과 같은 글을 쓰고자 한다.

니체에 이르는 길이자 자신의 철학적 사유를 섬세히 펼쳐낸 『언더그라운드 니체』 『다이너마이트 니체』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철저하고 깊이 있게 읽어낸 〈북클럽 『자본』〉 시리즈(전 12권), 우리 사회의 현재를 그의 ‘눈’으로 바라보고 해석한 『고추장, 책으로 세상을 말하다』 『묵묵』, 현장의 운동과 사건과 사람을 담아낸 『“살아가겠다”』 『점거, 새로운 거번먼트』 『추방과 탈주』 등을 썼다.

책 소개

분야서양철학
이 이야기에서 만날 빨간색은 장밋빛이 아닙니다,
그것은 핏빛입니다.


마르크스가 이른바 ‘시초축적의 역사’를 통해 보여주려던 것은 무엇일까요. 땅을 빼앗기고 공동체를 파괴당한 사람들이 겪었던 피와 불의 역사에서 바로 ‘자본주의’라는 이상한 사회형태가 생겨났다는 겁니다. 노동하는 자들이 자기 노동으로 먹고살지 못하도록 생산수단을 빼앗고 노동하는 자들이 서로 기대며 살아갈 수 없도록 공동체를 빼앗은 후에야 자본주의가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다수의 생산자들을 궁핍과 빈곤으로 내몬 후에야 자본축적이 시작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본의 창세기, 그 첫 문장은 이것입니다.
태초에 수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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