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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멍가게 이야기
글쓴이
심우장 외 1명
출판사
책과함께
출판일
2021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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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심우장

전남 곡성의 작은 산골 마을에서 태어나 동네 구멍가게를 번질나게 들락거리며 유년 시절을 보냈다. 술자리에서 이야기하고 떠드는 것을 좋아하다가, 이야기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을 업으로 삼게 되었다. 이야기로 소통하는 문화와 일상적인 삶의 패턴에 관심을 갖고 설화와 민속을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설화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민대학교 한국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함께 지은 책으로 《설화 속 동물 인간을 말하다》, 《한국의 이야기판 문화》, 《옛이야기 속에서 생각 찾기》, 《이야기가 흐르는 대한민국 소도시 기행 2》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역사
구멍가게 오십여 곳의 진한 이야기가 담긴 르포르타주이자
우리 삶의 바탕이 된, 소소하지만 소중한 것들의 근현대사


정확하고 빠르고 편리하게 변해가는 세상, 구멍가게는 이제 없어져도 그만인 구시대의 추억거리에 불과한 걸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2년여에 걸쳐 구멍가게 백여 곳을 방문하고 오십여 곳의 가게 주인과 마을의 단골손님들을 인터뷰해, 살아 펄떡이는 진짜 이야기를 길어냈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사회문화적 맥락이나 역사적인 변천에 대한 궁금증은 각종 매체와 사료로 채웠다. 구멍가게는 택배대행, 은행, 술집, 놀이터 등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일상의 역할을 해내는 멀티플렉스이자 주민들의 사랑방이다. 그 과정에서 서로의 소식 정보를 나누고 마을의 가치관을 전승하는 이야기판을 형성하며, 공동체와 바깥세계를 이어주는 연결점이 되기도 한다. 구멍가게가 이런 역할과 위상을 가지게 된 것은 사실 가게 주인들의 감정노동과 노련한 처세술 덕분이다. 저마다 가진 곡진한 사연을 듣고 있노라면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 공감이 되기도 한다. 그렇기에 이 책은 ‘그렇게/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것을 새삼 일깨워주는 삶의 치유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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