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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움이 사람을 구할 수 없다
글쓴이
임발 저
출판사
빈종이
출판일
202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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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발

2019년, 1인 출판사 [빈종이]를 설립한 뒤 “일상의 소설화, 소설의 일상화를 꿈꾸며 자신과 타인의 삶을 관찰하고 소설로 기록합니다.”라는 문장 아래 느리지만 꾸준하게 소설을 써오고 있다.

단편 소설집 『도망친 곳에서 만난 소설(개정판, 2025)』, 『선택은 망설이다가(2023)』, 『당신의 인생 어딘가(2021)』, 장편 소설 『부끄러움이 사람을 구할 수 없다(2020)』, 짧은 소설 『어떤 달리기(2024)』 등을 쓰고 펴냈으며, 다수의 앤솔러지 프로젝트에 소설과 에세이를 수록한 바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이 소설은 놀랍게도 사랑 이야기입니다. 굳이 ‘놀랍게도’라는 말을 붙인 건 저자가 세상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사랑과 연애에 서투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랑에 능숙한 사람만이 사랑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남녀 간의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소설을 우리는 보통 연애소설이라고 부르죠. 사실 이 소설의 씨앗이 되었던, 최초의 이야기는 로맨스를 꿈꾸는 우리가 상상하는 달콤한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설을 쓰며 생각하지도 않았던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로 확장되는 기이한 경험을 해보니 지금 제 안에 가장 깊이 자리 있는 게 무엇인지를 어렴풋이 알게 된 기분입니다. 저자가 쓰는 과정에서 발견한 사랑을 향한 순수한 욕망이 글이라는 창을 통과하면 어떤 모습으로 남게 될지 제가 더 궁금해서 썼습니다. 제가 상상하며 쓰며 느꼈던 그 간절함이 부디 당신에게 전달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이래도 저래도 사랑하며 살아가면 좋잖아요. 이번에는 놀랍게도 사랑 이야기입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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