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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조선브로맨스
글쓴이
김예진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1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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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김예진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2011년 등단하였다. 서울대 국제대학원은 졸업하고 국제협력 공무원으로 활동하다, 해외의 생태공동체 운동에 충격, 2010년부터 귀촌, 생태마을에 살고 있다. 선인들의 삶에 대해 주로 쓴다. 『허난설헌, 조선최초의 한류스타』, 『마을이 돌아왔다』, 『정조의 비밀사관, 은서』, 『세계 최초 군주 혁명가, 정조 이산』, 『이것이 조선브로맨스』 등을 출간했다. 영화 [하나식당]의 시나리오와 원작을 썼으며 2014년 [마을이 돌아왔다]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 콘텐츠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사고로 누워만 지낸 지 2년, 지난 삶을 부정하다, 추사를 만나게 되었다. 고통을 겪어 넘기고 삶을 예술로 승화시킨 조선의 별, 추사 김정희의 삶을 배우고자 『조선의 별, 추사김정희: 추사에게 삶을 묻다』를 썼다.

국제협력전문공무원으로 활동하다 한국역사와 문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싶어 한국학 박사과정. 19년째 호흡명상을 했다. 현재 시나리오, 소설, 다큐멘터리를 쓰며 선인을 주제로 한 책을 다수 출간했다.

책 소개

분야인문
브로맨스의 원조는 서양이 아닌, 연암과 백탑파 친구들이었다.

“이것이 조선식 우정이다”
우정의 달인, 연암과 그의 친구들에게서 배우는 요절복통 깔깔! 청춘수업 ~~

청년실업이 넘쳐나는 요즘 18세기 조선 시대에 일찌감치 독자적인 길을 선택한 연암 박지원과 백탑파 친구들은 요즘 젊은이들에게 해 줄 이야기가 많다. 삼포시대 혹은 팔포시대라 하여 젊은 사람들이 갈 곳이 없는 세상. 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자리가 없어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사람들. 그러다 보니 집 장만하고 결혼하고 이런 것은 꿈도 못 꾸는 세대가 되어버렸다.
노론 명문가의 자손으로 태어났지만 양반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밥 먹고 살려면 이 길 밖에 없었던 과거시험을 보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연암 박지원과 그의 친구들! 그저 방구석에 앉아 놀았을 뿐인데 후인들은 우리가 한 일을 ‘북학’이라고 부른다지? 깔깔깔깔깔!!!

기존의 길을 갈 수 없다면 자신의 길을 만들었던 연암과 그의 친구들에게,
새로운 길을 걸어갈 수 있기 위해 배워야 할 3가지, 관계-우정-공동체에 대해서 알려준다.
그가 말하는 조선식 브로맨스는 어떤 것인가. 연암 혼자였다면 후인들에게까지 이렇게 오랫동안 이름을 남기진 못했을 것이다.
함께였기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갈 수 있었고, 중간에 포기 하지 않을 수 있었고, 북학이라는 이름으로 현대에까지 학문이 전해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배경엔 그들이 나누었던 브로~~맨스가 빠질 수 없다. yo, bro, yo!

연암은 30대 초반 무렵 백탑 부근(현재 종로에 있는 파고다 공원 내부에는 아직도 백탑이 유리관에 보존되어있다.)으로 이사 왔다.
인근에 훗날 친구 이덕무, 이서구, 유득공, 유금, 서상수 등이 살고 있었다. 양반, 서얼까지 뒤 섞여있지만 신분의 구별 따윈 그들에게 중요치 않았다. 각자가 한 분야의 전문가 이상의 수준을 겸비했던 그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연암의 집에 찾아와 함께 밥을 먹고 시를 짓고, 학문을 토론하고 소풍가며 지냈다.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주는 것도 아니었는데. 참말로 신기하지! 그들은 열심히 놀고 공부하고 또 글을 썼다. 그리고 현재에도 영향을 줄 만큼의 문화를 기획해냈다. 현실이 불만족스러울 때는 더 나은 길을 찾아 외부로 눈을 돌리곤 한다. 연암과 벗들은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외려 세계관을 더 넓힐 수 있었다. 몸으로 움직일 수 없을 때는 생각이라도 자유로워야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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