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사람 상 주고, 못된 사람 벌 주는 호랑이 이야기
동굴로 돌아온 호랑이는 깜짝 놀랐어.
세상에, 맛있는 먹을거리가 떡하니 차려져 있었거든.
그다음 날도, 그다음 다음 날도.
누가 차려 놓은 건지 몹시 궁금한 호랑이는
동굴 속에 숨어 지켜보기로 했어.
바로 그때였어. 호랑이 탈을 쓴 한 남자가
동굴 속으로 쏙 들어가는 거야.
그러고는 호랑이 흉내를 내며 엄마 병을 낫게 빌러 온 예쁜 처녀를 속였어.
어머니 병을 낫게 하려면 윗마을 최 의원과 혼인해야 한다고.
그런데 그 남자가 바로 최 의원이었어.
호랑이는 최 의원이 괘씸했어. 과연 최 위원한테 어떤 벌을 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