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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꾼 이야기 (큰글씨책)
글쓴이
임정희 저
출판사
손안의책
출판일
2021년 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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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임정희

십 년 넘게 방송 작가로 살았다. 링거 맞으며 방송 대본을 쓰던 중 소설을 써보지 않겠느냐는 스승의 권유를 핑계 삼아 탈출했다. 글동무들이 인간 본질을 탐구할 때 귀신, 외계인, 흡혈귀 등 인간 아닌 것에 탐닉해 스승을 뒷목 잡게 했다. BokHee라는 이름의 웹툰(스토리) 작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 땅에만 존재하는 도깨비에게 깊은 애정을 품고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도깨비보다 더 도깨비 같은 탐욕 덩어리 ‘인간’들과 그 속에 섞여 살아가는 도깨비.
그런 도깨비를 사냥하는 어느 남자의 가슴 시린 이야기
2018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야기창작발전소 스토리창작과정 선정 작품


오래된 물건에 혼이 깃들어 태어나는 ‘도깨비’. 인간의 얼굴과 인간의 행동을 모방하며 살아가는 도깨비는 죽으면 돈이 되는 골동품으로 변한다. 그런 도깨비를 사냥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냥꾼 ‘김철수’와 골동품 거래를 도우며 그를 아들처럼 살피는 헌책방 홍사장. 그리고 귀신 골목을 어슬렁거리는 의문스러운 남자 ‘고씨.’ 비 오는 어느 밤, 이들은 우연한 기회로 술자리에 마주 앉게 되는데….

『사냥꾼 이야기』는 죽은 사람 묻을 자리를 찾을 때 사용하는 지관용 나침판과 내다 버리고 버려도 집으로 돌아오는 붉은 구두, 온갖 사치품을 쟁여놓던 곳간의 자물쇠 등, 오래된 골동품에 혼이 깃들어 그것의 성격을 닮아 사람을 홀리게 되는 도깨비와 그런 도깨비를 사냥해 골동품을 수집하는 사냥꾼의 이야기가 큰 줄거리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지 도깨비를 사냥하고 골동품을 수집하는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인간들 속에 숨어 살아가는 도깨비와 오래된 물건, 주변 인물들을 통해 도깨비보다 더 도깨비 같은 탐욕 덩어리의 인간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자신과 다르다는 이유로 따돌리고, 이익 앞에 진실을 숨긴 채 자신의 잇속만을 챙기는 인간들을 도깨비에 비추어 풍자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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