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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윌더니스!
글쓴이
유진 오닐 저
출판사
BOOKK(부크크)
출판일
2021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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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유진 오닐

미국 극 역사에서 〈가장 앞에 위치할 뿐 아니라 가장 중요한the foremost American playwright〉 작가로 꼽히는 유진 오닐은 1888년 뉴욕 브로드웨이의 한 호텔 방에서 연극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배우로 있는 유랑 극단을 따라 호텔 방과 기차와 무대 뒤편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닐은 1906년 프린스턴 대학에 입학하지만 이듬해 자퇴하여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버풀, 뉴욕 항 등지에서 부랑아 생활을 하며 알코올 의존증에 시달리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1912년 결핵으로 입원한 요양원에서 스트린드베리와 입센을 읽고 극작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확인하고 극을 쓰기 시작하여, 1916년 공연된 첫 희곡 「카디프를 향하여 동쪽으로Bound East for Cardiff」를 통해 조악한 대중극과 엘리트주의적인 수입극 사이의 간극을 깨고, 구성원의 입을 통해 사회의 문제를 말하는 진지한 드라마를 선보였다. 이어 「지평선 너머Beyond the Horizon」, 「애나 크리스티Anna Christie」, 「이상한 막간극Strange Interlude」으로 8년 동안 세 차례에 걸쳐 퓰리처상을 수상한 오닐은 1936년 노벨상 수상을 정점으로 셰익스피어와 버나드 쇼 이후 가장 널리 번역되고 상연되는 극작가로 자리매김했지만, 이후 평단의 혹평에 직면하여 작품 발표를 중단하며 현실 무대에서 잊혀 갔다. 이후 오닐은 침묵과 병고 속에서 미발표 희곡들을 집필했으며, 1953년 보스턴의 한 호텔에서 사망했다.

유진 오닐의 주요 작품으로는 「신의 아이들은 모두 날개가 달렸네All God's Chillun Got Wings」, 「느릅나무 그늘 아래의 욕망Desire Under the Elms」, 「황제 존스The Emperor Jones」, 「위대한 신 브라운The Great God Brown」, 「불출들을 위한 달A Moon for the Misbegotten」 등이 있다.

책 소개

분야소설/시/희곡
유진 오닐의 희곡 작품 다수는 사회의 비주류에 속한 인물들이 희망을 지탱하려고 발버둥 치다가 결국엔 환멸과 절망의 상태에 빠지고 마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따라서 비극적이고 염세적이다. 『아, 윌더니스!』는 세상에 널리 알려진 그의 작품 중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다. 작품은 미국 소도시 중류 가정이 1906년 독립기념일에 겪는 소동을 통해 잔잔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주인공인 리처드가 여자친구 아버지의 방해로 사랑을 의심하고 잠시 방황하지만 결국 위기를 극복하고 사랑을 재확인한다는 것이 중심 이야기며 그것으로만 보면 해피 엔딩이다. 그러나 주인공의 친고모인 노처녀 릴리와 그의 외삼촌인 노총각 시드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 잠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는 듯하다가 다시 절망으로 빠지는 것은 유진 오닐 특유의 비극적 요소라 할 수 있다.

1933년 10월 브로드웨이의 길드 극장에서 초연되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전국 각지에서 순회 상연되었으며 1935년에는 같은 이름의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1959년에는 [날 데려가 줘(Take Me Along)]라는 제목의 뮤지컬로 각색되어 브로드웨이에서 상연되었다. 현재도 미국과 영국의 몇몇 극장에서 꾸준히 상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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