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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크래프트: 세상에 맞서, 삶에 맞서
글쓴이
미셸 우엘벡 저
출판사
필로소픽
출판일
2021년 4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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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미지

미셸 우엘벡

21세기 프랑스 최고의 논쟁적 작가. 1958년 프랑스의 해외 영토인 레위니옹섬에서 태어났으며, 부모님의 이혼으로 대부분의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보냈다. 국립농업학교에서 농업경제학과 정보학을 공부하고, 졸업 후 전산 관련직, 국회 전산부 행정 보좌직 등 다양한 일을 했다. 1985년 시인으로 데뷔했으며, 1996년부터는 전업 작가로 창작 활동에 매진한다.
1992년 첫 시집으로 《행복의 추구》를 펴내 트리스탕 차라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1994년 첫 장편소설 《투쟁 영역의 확장》을 시작으로 《소립자》, 《플랫폼》, 《어느 섬의 가능성》, 《지도와 영토》, 《복종》, 《세로토닌》 등을 썼다. 2010년에는 《지도와 영토》로 공쿠르상을 수상하였다. 우엘벡은 소설을 통해 자유 자본주의의 노동과 성, 인간의 이기주의, 프랑스 정치 문제나 이슬람 혐오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에 관해 본인만의 소신을 밝힌다. 그로 인해 발표하는 작품마다 뜨거운 찬사와 신랄한 비판을 동시에 받으며 논쟁을 일으킨다. 각종 인터뷰에서도 매번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발언으로 화제가 되는데, 이슬람에 대한 언급으로 법정에 선 일은 특히 유명하다. 우엘벡이 알카에다 조직에 납치됐다는 소문을 바탕으로 2014년에 제작된 〈미셸 우엘벡 납치 사건〉이라는 영화에서 본인 역을 맡아 직접 연기하기도 했다. 《러브크래프트: 세상에 맞서, 삶에 맞서》는 시, 소설, 에세이 등을 망라하는 우엘벡의 저작 중 첫 책이다.

책 소개

분야인문
“나는 그 어떤 리얼리즘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
문제적 작가 우엘벡이 파헤친 문제적 작가 러브크래프트

크툴루 신화를 창조한 호러소설의 거장 H. P. 러브크래프트. 러브크래프티언을 자처하는 프랑스의 문제적 작가 미셸 우엘벡은 이 짧은 문학적 평전에서 친절한 신사이자 극심한 인종차별주의자였던 문제적 인간 러브크래프트를 파헤치며 공포와 혐오의 본질을 탐색한다. 우엘벡은 러브크래프트가 쓴 편지와 소설, 주변인의 증언을 통해 자신만의 렌즈로 인간 러브크래프트와 그의 작품 세계를 철저히 해부한다.

시골에서 따분하게 살던 청교도적 금욕주의자 러브크래프트가 어떻게 인종차별주의자, 나치지지자가 되며, 어떻게 “맹목적인 공포와 경탄이 소용돌이” 치는 크툴루 세계관을 창조하는지 그의 시간과 공간을 따라 짚어 나간다. 그리고 러브크래프트가 그린 공포가 왜 지금 우리 시대에야 완성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서문을 쓴 스티븐 킹은 러브크래프트의 작품들이 세상과 삶에 맞서고 있다는 우엘벡의 핵심적인 주장에 동의하며 절대로 입 밖으로 표현할 수 없었던 무언가를 글로 담아냈다고 찬사를 보낸다.

우엘벡에게 소설은 비참하기 짝이 없는 세계를 있는 그대로 비추는 거울이며, 러브크래프트가 우리의 거울이 되기를 바란다. 그는 러브크래프트와 거리를 둔 채 우리가 그의 혐오, 아니 우리 시대의 혐오를 마주하기를 요구한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 러브크래프트가 쓴 소설만큼이나 섬뜩한 이유다. 자, 이제 페이지를 넘겨서 거울을 마주보도록 하자.

“모든 것의 한가운데에서, 악의 비열함을 찾는다.”
_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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