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의 꿈은 거리가 아닌 꽃집에서 일하고 싶은 거다.

어느 날 일라이자는 히긴스 교수를 만나게 되고,

히긴스 교수에게 상류층의 영어를 가르쳐 달라고 한다.

그래야만 꽃집에서 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때 히긴스 교수는 같이 있던 피커링 대령과 내기를 하게 된다.

6개월 안에 일라이자를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는 품위 있는 여인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가능할까?

가능했다. 히긴스 교수는 일라이자를 상류 사회에 걸맞은 여인으로 만들었다.

일라이자의 세상은 변하기 시작했다. 빈민가의 소녀에서 상류층 여인으로의 삶이라니...

일라이자가 변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영국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는 작품이기도 하고,

사람의 바탕 이면의 것이 표현하는 것에 눈이 가게 한다.

언어나 교육으로 바뀌는 신분이라는 아이러니, 그 신분에 따른 빈부의 격차를 드러내기도 하고,

성별에 따른 사회 문제를 다루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