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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ho23
- 작성일
- 2018.2.22
누구나 5년 만에 노후 월급 500만 원 만들 수 있다
- 글쓴이
- 서명수 저
위즈덤하우스
엊그제 서점에 들렀다가 '누구나 5년만에 월급500만원'이라는 제목의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어떻게 5년만에 월 500만원씩 , 그것도 누구나 그럴 수 있다니 ㆍㆍㆍ책 팔아먹으려고 너무 뻔한 거짓말을? ' 그러면서도 호기심에 나도 모르게 책을 들춰 보게되었다. 어쩌다 준비없이 6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된 다급한 심정에서 그랬을 것이다.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반가웠는데, 예전 아이들에게 읽혔던 '이솝우화로 배우는 경제' 을 쓴 기자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소년경제 서적분야에서 드물게 만난 학교선생님추천도서였었다. 저자를 확인하고나니 '누구나 5년만에 월500만원'이라는 책제목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곧 한달음에 읽어내렸다.
저자는 노후를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험회사들이 내놓는 10억ㆍ20억 협박성 은퇴자금에 떨지말란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늦지 않았다고 조목조목 그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니까 명퇴든 은퇴든 나이 40ㆍ50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퍽 요긴한 책이다. 나는 '노후준비, 미리 하는 게 아나라 제때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위안을 받았다. 아등바등 (노오력?)하며 살았지만 마치 어영부영 살아온 것처럼 실제 가진 게 없어 억울하기도 하고앞으로 살아갈 일에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후파산을 예고한 이런저런 책들을 접한 적이 있다. 적어도 여기서 저자가 일러주는 노후준비의 스킬을 따라가면 노후파산 같은 무시무시한 일은 비껴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부부행복의 가치가 연봉1억원이라는 노후준비의 태도를 염두에 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부부가 약간의각 다른 주머니를 차두라고 은근슬쩍 부추기는 부분에선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소위 소득수준이 '중 '정도 되는 사람에게 맞추어졌다는 것이 (어쩔 수 없지만 )아쉽다.
은퇴든 명퇴든 퇴직을 고려하는 독자들, 더구나 나처럼 앞날이 불안한 50대는 책에서 일러주는 충고에 귀기울려보길 권해본다. 대략 내 노년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노파심에서 한번 더 말하자면 겉표지와는 다르게 한번 보고 처박아둘 그런 책은 결코 아니라는 것.
저자의 프로필을 보니 반가웠는데, 예전 아이들에게 읽혔던 '이솝우화로 배우는 경제' 을 쓴 기자였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청소년경제 서적분야에서 드물게 만난 학교선생님추천도서였었다. 저자를 확인하고나니 '누구나 5년만에 월500만원'이라는 책제목이 전혀 근거가 없는 게 아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곧 한달음에 읽어내렸다.
저자는 노후를 불안해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보험회사들이 내놓는 10억ㆍ20억 협박성 은퇴자금에 떨지말란다.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준비하면 늦지 않았다고 조목조목 그길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니까 명퇴든 은퇴든 나이 40ㆍ50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퍽 요긴한 책이다. 나는 '노후준비, 미리 하는 게 아나라 제때 하는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에 위안을 받았다. 아등바등 (노오력?)하며 살았지만 마치 어영부영 살아온 것처럼 실제 가진 게 없어 억울하기도 하고앞으로 살아갈 일에 엄두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노후파산을 예고한 이런저런 책들을 접한 적이 있다. 적어도 여기서 저자가 일러주는 노후준비의 스킬을 따라가면 노후파산 같은 무시무시한 일은 비껴갈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부부행복의 가치가 연봉1억원이라는 노후준비의 태도를 염두에 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부부가 약간의각 다른 주머니를 차두라고 은근슬쩍 부추기는 부분에선 슬며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소위 소득수준이 '중 '정도 되는 사람에게 맞추어졌다는 것이 (어쩔 수 없지만 )아쉽다.
은퇴든 명퇴든 퇴직을 고려하는 독자들, 더구나 나처럼 앞날이 불안한 50대는 책에서 일러주는 충고에 귀기울려보길 권해본다. 대략 내 노년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노파심에서 한번 더 말하자면 겉표지와는 다르게 한번 보고 처박아둘 그런 책은 결코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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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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