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력쟁이크-서평요정

매력쟁이크
- 작성일
- 2018.4.27
품격 있는 대화
- 글쓴이
- 한창욱 저
다연

기대가 많이 되었던 책이었어요. 전작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을 상당히 좋게 읽었거든요.
제목이 왜 품격있는 대화 일까… 하고 읽는 내내 생각에 생각을 거듭했던 책이었어요. 완독 후에는
"나의 자존감과 가치를 높이는" 이라는 부제를 달아놓은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짐작할 수 있었어요.
품격 있는 대화 라는 타이틀만 봤을 때는 대화에 필요한 테크닉을 알려주는 그런 책인가? 하는
생각을 해봤지만, 기술적인 측면 보다는 상대방과의 대화에 있어서 나의 자존감을 바탕으로
나의 가치를 높힐 수 있는 마인드, 애티튜드 (태도)에 좀 더 집중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격 있는 사람이 되고 격 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선 가장 기본적으로 나의 자존감을 높여야 하며
나와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시작하라고 조언해 줍니다.
자존감을 높히는 방법 중에는 비교하지 말 것, 타인을 경쟁상대로 삼지 말고 나 자신을 경쟁상대로
삼을 것, 봉사(기부)할 것, 도울 것, 잘 위로할 것, 함께할 것, 정직할 것, 감사할 것. 등등의 여러 가지
방법들을 세세하게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감사와 경청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구요.
우리가 모두 알고는 있지만 행동까지 실천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기 때문에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동기부여를 하는 느낌으로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 )

낮은 자존감 → 은연 중 자기비하와 부정적 세계관, 패배 의식 →
품격 없는 대화 → 한층 더 낮아진 자존감
높은 자존감 → 은연 중 공감 능력과 긍정적 세계관, 도전 의식 →
품격 있는 대화 → 한층 더 높아지는 자존감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등급이 있듯, 말에도 등급이 있다.
등급 낮은 고기는 가격이 싼 것처럼, 품격 없는 말을 사용하면 사람이 싸 보인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말 중에는 품격 없는 것이 상당수다.
말하기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데다 심리적 · 정신적으로 불안한 청소년기에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내몰리다 보니, 인격적으로도 존중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체적으로 자존감이 낮고, 그러다 보니 대화 자체도 품격이 떨어진다.
이미 나이 먹을 만큼 먹었는데
아무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는다면 스스로 자존감을 회복하는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누군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고,
조직에서 가치와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고, 타인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
그런 다음 품격 있는 대화술을 익히면,
선순환 고리가 형성돼 높은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신감 부족이다.
자신의 힘으로 무언가를 이뤄본 경험이 적기 때문에
난관에 부딪히면 습관처럼 패배를 예감한다.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다면 성취감을 맛볼 필요가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다.
비록 사소한 일일지라도 내 손으로 이뤄내면,
자기 신뢰와 함께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샘솟는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토니 로빈스는 이렇게 말한다.
"성공한 사람에겐 모멘텀이 있다.
성공할수록 더 성공하려 하고, 성공할 방법을 더 많이 찾아낸다.
마찬가지로 실패를 거듭할수록 자기충족적 예언이 될 수도 있는 하강 경향이 생긴다."
성공이나 실패는 외부에서 불쑥 찾아오는 게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성공에 대한 확신 또는 실패할 것 같은
짙은 예감이 자석처럼 그것들을 빨아들이는 것이다.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비교를 멈춰야 한다.
내가 아무리 탁월하다 할지라도 세상에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존재할 수 밖에 없다.
SNS에 의사인 친구가 연봉을 공개해도, 고급 승용차를 타고 동료가 출근해도,
젊은 건물주를 만나도 의연해질 필요가 있다. 그럴 때면 이렇게 말하라.
"그들의 삶이야. 나는 내 삶을 살거야!"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겉으로는 행복해 보여도 속을 들여다보면 저마다 자기만의 고민이 있다.
타인을 경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나 자신을 대상으로 삼아라.
어제보다 멋진 나.
목표를 향해 한 발 더 나아가는 내가 되고자 노력하라.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자존감도 높아지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는 나쁜 습관도 사라질 것이다.
봉사는 살아가는 순수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나만 아는 이기적인 동물이다.
하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이타적인 삶을 살 수도 있다는 깨달음은
인생 전반에 대한 시각을 완전히 바꿔놓는다.
내가 타인을 돕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는 것에 비해서 터무니 없이 많이 받는것이 봉사다.
스케쥴이 꽉 차서 도무지 봉사할 시간이 없다면 기부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기부 역시 자존감을 높여주며, 봉사와 비슷한 기능이 있다.
도우며 살아라. 그것이야말로 내가 인생을 잘 살고 있다는 유일한 증거다.
톨스토이는 "분노는 다른 사람에게도 피해를 끼치지만 분노를 드러낸
당사자에게 가장 큰 피해를 끼친다" 라고 말했다.
분노가 머리끝까지 솟구쳤다면 일단 자리를 피하라.
내뱉고 나서 후회하느니 잠시 머리를 식히는 게 현명하다.
상대방의 이야기에는 공감하는데 적절한 위로의 말이 떠오르지 않거나,
정형화 혹은 일반화 해서 건네는 한마디 말로는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차라리 스킨십을 하라.
말없이 안아주거나 어깨를 다독거려 주거나 손을 꼭 붙잡아줘라.
마음이 담긴 따뜻한 스킨십은 어설픈 위로보다 더 큰 위안과 안정감을 준다.
특히 불평불만 같은 경우에는 인내심을 갖고 경청할 필요가 있다.
상대방이 차분하게 들어주면 답답한 속이 풀리면서,
내가 하는 말은 반드시 개선해야 하지만
문제점이 없는 회사는 없다'는 생각을 동시에 하게 된다.
비즈니스의 거장이자 경청의 대가로도 널리 알려진 메리케이의 설립자
메리 케이 애쉬는 이렇게 말했다.
"충분히 오래 들으면 상대방은 대개 좋은 해결책을 알려주게 마련이다."
제대로 듣기는 품격 있는 대화를 위한 기본 자세이자,
문제 해결을 위한 결정적 비결이다.
위로를 잘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나는 항상 네 편'이라는 생각으로 말을 건네면 적절한 위로가 된다.
"괜찮아, 괜찮아" 하고 다독이는 행위 또한 같은 원리다.
그 속에는 '나는 절대적으로 네 편이야!'라는 뜻이 숨어 있다.
사람들은 저마다 갈구한다, 누구라도 좋으니 내 편이 되어주기를.
누군가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시작하면 잡스러운 생각을 멈추고,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라.
충분히 경청한 뒤,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면 마음을 얻을 수 있다.
<돈키호테>의 저자 미겔 데 세르반테스는 이렇게 말했다.
"정직함은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정직함은 최고의 처세술이다.
정직만큼 풍요로운 재산은 없다.
정직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에서 지켜야 할 최소한의 도덕률이다.
하늘은 정직한 사람을 도울 수밖에 없다.
정직한 사람은 신이 만든 것 중 최상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강력한 비결 중 하나는 정직이다.
상대방에게 정직한 사람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만 있다면
마음을 사로잡는 것쯤은 그리 어렵지 않다.
정직한 사람은 존경받을 자격이 있고,
그의 말은 귀 기울여 들을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내용이 복잡할수록 간략하게 보고하되,
중요한 내용을 앞에 놓는 역 피라미드 방식으로 보고할 필요가 있다.
인간은 감정적인 동물이다. 분명 업무 역량이 뛰어난 사람인데도
괜히 싫은 부하가 있고, 반대로 업무 역량은 별로인데도 마음 가는 부하가 있다.
조직 생활을 잘하려면 이미지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보고 하나만 잘해도 상사들의 인식이 달라진다.
두괄식 보고를 하면 사람이 심플해보이고,
업무 전반을 장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준다.
조직에서 능력을 인정받는 비결 중 하나는 '동지 의식'이다.
조직원들과 동지 의식을 맺어 놓으면 능력이 이상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동지 의식이 없으면 이해관계에 의해서만 움직이기 때문에 사사건건 마찰이 일어난다.
이익과 이익이 충돌할 때 타협안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대인관계를 잘하는 사람들은 지연, 학연, 혈연 등을 적절히 활용한다.
인맥을 형성해놓으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져서, 쉽게 타협안을 찾아낸다.
'그러나'는 앞에 내용과 뒤의 내용이 상반될 때 사용하는 접속부사다.
'그러나'를 사용하면 앞의 내용을 부정하는 셈이 된다.
반면 '그리고'는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을 연결해줄 때 사용하는 접속부사다.
'그리고'를 사용하면 말과 말을 이어주는 셈이 된다.
'그러나'는 상대방을 밀치는 느낌의 말이라면,
'그리고'는 상대방의 손을 잡아주는 느낌의 말이다.
'말로 입힌 상처는 칼로 입힌 상처보다도 깊다'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접속부사만 가려서 사용해도 최소한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 않는다.
제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면 정중한 태도로 상대방의 눈을 보고 해야 한다.
또한 표정은 진지하고 몸짓은 진중해야 하며, 말투에는 진심을 담아야 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뇌의 왼편 전전두엽 피질이 활성화된다.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어 긍정적인 마음이 샘솟고,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며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또한 감사를 받는 사람 또한 긍정적 마인드를 갖게 되며,
인간관계는 물론이고 자신의 일에 더욱더 충실해 진다.
(…)
신학자이자 반나치운동가였던 디트리히 본 회퍼는
"감사를 통해서 인생은 풍성해진다" 라고 말했다.
감사는 세상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의미요,
나름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아무리 친한 사이일지라도 감사 인사를 잊지 마라.
감사해하며 살다 보면 점점 감사해야 할 일이 많아진다.
From. 블레어 KR (http://blair.kr)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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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