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신간 소개에 곰탕이
올라왔을 때, 작가가 영화 헬로우고스트의 감독이 쓴 소설이며 부제가 미래에서 온 살인자 라고 해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공상과학 소설인가
보다 하고 신청을 했다.
부제 처럼 이 소설은 2063년도에서 곰탕집 사장의 부탁 하에 곰탕의 레시피를 전수받고자 현재 2019년도로
시간여행을 오게된
중년의 주방보조 이우환의 이야기이다.

죽음을 무릎쓰고 과거로 온
이우환은 불행한 자신의 삶이 조금은 달라질수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게 된다.
그 희망이 가져온 사건들과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 이야기는 한 인간으로 태어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인연들의 이야기이고, 가족의 이야기이다.

신선한 소재에 우리나라
정서에 맞는 스토리까지, 최근에 읽은 소설중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고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