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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nylee
- 작성일
- 2018.9.3
진작 알았어야 할 일
- 글쓴이
- 진 한프 코렐리츠 저/김선형 역
열린책들
진작 알았어야 할 일 - 진 한프 코렐리츠
뉴욕에서 가장 뉴욕사람처럼 살고있는 그레이스.
그녀는 심리치료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을 출판을 앞두고 있고,
소아 종양학 의사인 남편 조너선은
올해의 의사로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다.
그녀의 아들 헨리는 뉴욕의 가장 명문이자
엄청난 학비를 자랑하는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명민함으로 그녀를 한번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렇게 평범하게 살고 있던 어느 날,
헨리의 학교 학부모가 잔인하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된다.
자신과는 별 상관없지만 헨리에게 혹시
좋지 않은 영향을 줄까 걱정하던 그레이스는
자신이 생각지도 못한 폭풍에 휩싸이고 만다.
언뜻 줄거리는 그래서? 라는 의문을 남길만큼
평범할 수 있지만 작가가 글을 풀어나가는 방식이
전혀 평범하지 않은 작품이다.
초반부터 인물에 대한 설명을 매우 상세히 하고 있는데
이 설명들이 결국 이야기를 쫀쫀하게 감싸고 있어서
독자가 쉽게 복선이라고 예상하지 못하게 했다.
특히 나는 읽으면서 계속해서 헉..
세상에.. 따위의 감탄사를 내뱉었는데
마치 그레이스가 느낀 배신감을 내가 느낀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어서 그랬던것 같다.
오랜만에 아주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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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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