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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b011
- 작성일
- 2018.10.29
수납 공부
- 글쓴이
- 마고 거럴닉 외 1명
윌북(willbook)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매일매일.
아침에는 3살, 5살 자는 아이들 깨워 밥먹이고, 이 닦이고, 세수시키고,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내 출근복 찾아 옷장열면 내가 입고 싶은 옷은 어디 있는지, 시간은 없고 대충 눈에 보이는 거 아무거나 걸치고,
식탁도 제대로 못치우고, 집안은 개판이 된 채 어린이집 들렀다가 회사로 출근하고,
퇴근하고 어린이집에서 애들 데리고 와 집으로 오면,
아침에 내가 개판으로 해놓고 간 상태, 그대로..
그 어떤 누구도 치워주지 않고, 그 개판인 상태가 우리 아이들과 저를 맞이해주죠.
급하게 옷가지 정리하고, 설거지하고 또 밥하고 애들 밥먹이고,
애들 좀 먹이고 쉴 만하면 그제사 눈에 들어오는 지저분한 집 구석구석...
재작년 좀 큰 집으로 이사하면 정리정돈 잘 하고 살 수 있겠지하며 좋아라했는데
정리정돈과 집 크기와는 별개인 걸...넓은 집으로 이사오고 2~3년 지나서 깨달았답니다.
집이 지저분하니, 퇴근해서 더러운 집에 들어오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나를 도와줄 우렁각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와줄 서포터즈를 굳이 찾아봐야 맨날 야근하고 나보다 더 지쳐있는 신랑 한 명 정도...
뭔가 획기적인 시스템부터 바꿀 정리정돈 계획이 필요했습니다.
나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시스템부터 바꿀 정리정돈의 노하우 기술,
그렇게 찾은 책이 바로 <수납공부>
저는 책을 읽으 시간도 없고, 책을 읽어도 읽다가 잠들 정도로 매일매일이 피곤해요.
그래서 눈에 확 안들어오는 책은..정말 누가 공짜로 줘도 안읽죠...
저는 저의 필요에 의해 저의 절박한 상황에 의해 이 책을 검색으로 찾아냈어요.
그리고, 책 페이지를 열었을 때, 너무나도 쏙쏙 잘들어오는 정리된 문구들과
큼지막한 사진들의 배치가 조화를 잘 이루어 가독성이 좋더라구요.
수납공부에 대한 책이니만큼 책 역시도 구조나 질서가 잘 이루어져
책 읽는 사람으로하여금 맘만 먹으면 한시간안에도 후딱 읽을 수 있게 만들었더라구요.
이 책은 집안을 장소별로 구별하고, 현과부터 시작하여 주방, 화장실, 다목적실 등으로 살펴봅니다.
어떻게 정리를 해야하는지, 어떻게 정리를 하면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할 수 있는지,
내 시각에서 집을 보지말고, 샵 디자이너 관점에서, 마트 관리자의 입장에서, 상품을 디피하고 판매하는 상인의 시각에서
집안을 바라볼 것을 제안합니다. 굉장히 새롭더라구요.
정리하는 방법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정리할 때의 마음가짐, 각오를 일깨워주기도하고,
정리할 때 좋은 소품들을 소개해주기도 한답니다.
정리할 때 그냥 맨 땅에 헤딩하듯 두서없이 하지마시고,
수납공부 책 한번 읽고 정리를 하시면
마인드 맵처럼 정리의 순서가 딱 정해지네요.
정리, 수납공부의 기본서라고 할 수 있는 책이네요.
저도 이 책을 읽고 겨울오기 전에 정리정돈 꼭 해야겠어요.
좋은 책, 즐겁게 잘 읽었네요...
본 포스팅은 도서출판사 월북으로부터 제가 자진해서 요청해서 무료로 받은 책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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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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