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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sby
- 작성일
- 2018.11.21
비만코드
- 글쓴이
- 제이슨 펑 저
시그마북스
이 책 정말 강추!
그동안 읽어온 수많은 비만 관련 서적들 중에서 가장 깊이있고
와닿고 정곡을 찌르는 기분이었음
당뇨 및 비만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 제이슨 펑이 말하는
비만의 원인은 ‘칼로리가 아니라 인슐린이 문제’ 라는 것.
그러니까 더 이상 저지방 저열량의 공식을 떠들어댈 것이 아니라
인슐린 농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 비결은 내가 하고 있는 키토제닉과 일맥상통하는 것들,
...정제된 탄수화물을 멀리 하고, 설탕과 밀가루를 피하고
자연식품 천연식품 위주로 먹는 것. 몇가지 정리해보자면
-설탕 먹지 않기
-밀가루 먹지 않기
-간식 먹지 않기
-아침은 굳이 안 먹어도 됨
-단백질은 적당히
-천연지방을 먹어라
-커피는 생각보다 건강에 좋다
-티타임은 언제든 좋다
-섬유질, 식초를 챙겨라
이런 식습관 개선과 더불어, 필요한 것은
인슐린이 관여하고 있는 ‘체중 설정 값’을 낮추는 것.
우리가 힘들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고도 늘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가는 것은, 우리 몸이 한번 정해진 체중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 따라서 인체의 체중 설정 값 자체를
낮추도록 해야 하는데 바로 그것을 위해 ‘단식’을 권유함.
이 또한 간헐적 단식을 권유하는 키토제닉과 비슷한 면이 있었음.
이렇게 ‘식습관+단식’ 만이 우리 몸의 적정 체중을 다시
설정하게끔 도와준다는 것!
생각보다 단식에 많은 부분을 할애했는데
그에 대한 설명이 너무나 명확하고 분명해서 이해가 쏙쏙!
단식에 대한 수많은 오해들에 대한 해명과 더불어
간헐적 단식이 왜 꼭 필요한 것인지 확실히 강조해둠
여기서 단식은 물, 차, 커피는 허용. 단식의 시간과 기간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할 것.
사실 나도 키토제닉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하루 1,2끼 정도만 먹고 있는데 이를 테면 어느 날은
저녁을 6시에 먹고 다음날 오후 4시에 첫 끼를 먹는 식.
그러면 벌써 나도 모르는 사이 22시간 단식을 한 셈인데
이런 습관이 나도 모르게 정착된 것은 다 키토제닉 덕분!
확실히 다소 많이 먹고 가끔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살이 덜 찜.
이 책에선 주로 24시간, 혹은 36시간 단식을 주기적으로
할 것을 권유하는데 프로그램대로 진행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할 것 같음.
아래는 와닿는 부분을 발췌한 것.
식단 관련 내용은 내가 평소 알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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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건강 전문가들이 하루에 먹는 횟수를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 높여 주장하지만 정말이지 정신 나간 소리가 아닐 수 없다. 자주 먹어야 살이 빠진다? 실제로도 아무 효과가 없다.
*음식을 먹는 빈도가 늘어나면 인슐린 농도가 높은 상태로 지속된다.
*비만의 확산은 뚝딱 해결될 수 없는 일이고, 반드시 원흉을 찾아야만 했다. 열랑은 완벽한 희생양이었다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프지 않은데 건강에 좋을 것 같아서 억지로 먹는다고 털어놓는다.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아침에 더 많이 먹으려고 애를 쓰는, 얼핏 들어도 이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체중을 줄일 수 있는 작은 팁은 배가 안 고프면 먹지 말라는 것이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 같지만 생각처럼 실천되지는 않는 일이다. 식사를 한 끼라도 거르면 신진대사에 악영향이 생길 지도 모른다는 비논리적인 걱정을 하는 것이다.
*모든 음식이 인슐린 농도를 높인다면 농도를 낮추는 유일한 방법은 음식을 아예 안 먹는 것뿐이다. 우리가 찾던 법은 다로 금식이다. 인슐린 저항성을 없애고 체중을 줄이기 위한 금식은 24시간에서 36시간 동안 간헐적으로 단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단식을 하면 인체가 굶주림에 대처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자주 접한다. 이런 이야기는 한끼만 건너뛰어도 큰일이 날 것처럼 우리를 겁먹게 한다. 한마디로 터무니없는 소리다
*인체는 단기간 굶주리더라도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해 왔다. 지방은 인체에 저장된 에너지원이고 근육은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그래서 지방이 먼저 연소된다.
*에너지 총 소비량이 단식 기간에 오히려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루 건너 한번씩 22일간 단식을 실시할 경우 에너지 총 소비량은 측정 가능한 최소 수준만큼도 감소하지 않았다. 인체가 굶주림 모드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대사율이 떨어지지도 않았다.
*단기적으로는 어떤 다이어트든 효과가 있다. 그러나 간헐적 단식 그룹에서는 체내 인슐린 농도와 인슐린 저항성이 크게 낮아졌다.
*이것이 고대부터 전해진 체중감량의 비결이자 생명의 흐름이다. 흥청망청 먹은 뒤에는 굶어야한다. 다이어트는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간헐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단식은 사람들이 입밖에 내진 않더라도 궁금해하는 두가지 질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몸에 해롭지 않은가?’ 이 질문의 답은 ‘해롭지 않다’이다. 과학계의 여러 연구를 통해 단식은 오히려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체 대사가 증가하고 에너지가 증가하고 혈당은 떨어진다. 이제 남은 질문은 하나다. ‘할 수 있을까?’ 나는 항상 이 질문을 받는다. 대답은 100퍼센트, 당연히 ‘할 수 있다’이다. 단식은 인류가 세상에 처음 등장한 이래로 항상 문화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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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정제된 곡류와 당을 피하고 단백질 적당히,
천연지방은 늘리는 방식을 고수해가면서 음식섭취+단식이
균형을 이룰 때 우리는 비로소 비만해결의 열쇠를 찾게 된다는 것.
명심해야지. 그런 의미에서 조만간 단식에 도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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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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