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인문

빠피용
- 작성일
- 2018.11.26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1
- 글쓴이
- 플루타르코스 저
현대지성
올해 역사가 살아 숨쉬는 이탈리아 여행을 했기에 그리스로마신화, 플루타르코스 영웅전과 같은 책에 무척 관심이 갔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한 기회에 책을 접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읽으면서 그동안 알고 있던 인물도 있었고, 생소한 인물도 있었습니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모든 역사적인 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여행했던 장소나 여행 떄 들었던 설명 등을 추억하면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현대 지성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입니다. 딱 봐도 두꺼워 보이는데 한 권에 900페이지 정도라서 페이지만 보면 겁을 먹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실제로 그랬고요.
현대지성의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이 기존에 상, 하에서 1,2권으로 바뀌면서 표지도 바뀌어 돌아왔습니다. 책 역시 표지부터 독자를 매료시키고, 사고 싶게 만든다는 것에서 표지부터 신경썼다는 것은 독자를 배려하는 처우가 아닐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미국의 사상사 겸 시인인 랄프 에머슨의 말이 인상깊습니다. 사람들 마음 속을 울리는 책, 오래전부터 역사적 가치나 학술적 가치가 많은 책이 많은데 그 중에서 플루타르코스 영웅전을 구해낸다는 것은 그만큼 이 책이 다른책들이 가진 가치이상이 집약되어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나는 로마에서 2인자로 있는 것보다 차라리 이곳에서 왕이 되는 것을 선택하겠소.
-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中 2권 P334
카이사르는 로마의 역사의 큰 대들보이며, 야망있고 뛰어난 장군이자 지략가로 불립니다. 이런 야망을 가진 그가 알렉산드로스의 전기를 읽으며, 알렉산드로스의 업적을 보며 자신은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모습에서 무언가 가슴 짠한 감정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탈리아 여행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고대로마시대에 정치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를 생각하며 이야기를 읽어갈 수 있었습니다.
분량이 많아 어찌보면 읽기 부담 스러울 수 있지만, 한 번에 완독한다 이런 느낌보다는 책장에 꽂아두고 시간날 때마다 궁금한 인물의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가다 보면 어느새 플라타르코스 영웅전이 다 읽혀 있을 거라 생각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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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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