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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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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표기
아가씨와 밤
글쓴이
기욤 뮈소 저
밝은세상
평균
별점8.6 (115)
주경

기욤뮈소의 스릴러소설


 책표지가 마음에 들어 구매하게 되었는데 책표지만큼 내용도 꽤 흥미롭고 매력적이었다. 사랑 이야기에 스릴러 내용의 아가씨와 밤은 2018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라고 한다. 드라마 제작까지 결정이 났다고 하니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뉴욕에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 드갈레는 모교 생텍쥐페리 고등학교 개교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프랑스로 오게 된다. 당시에 가장 친했던 막심의 연락을 받아 동창 모임에 참여하게 된 것이었다. 토마는 뉴욕에서 20년이 넘게 살고 있고 부모님, 형제들과는 친근한 사이가 아니다. 


 고향에 방문한 토마는 학창시절 자주 갔던 카페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떠오른다. 그 당시 좋아했던 빙카 로크웰이라는 소녀가 지금까지도 토마를 사로잡고 있다. 하지만 그 시절의 빙카는 25년 전 철학 선생이었던 알렉시와 파리로 사랑의 도피를 떠났기 때문이다. 토마는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빙카를 추억하고 있었다. 


 토마는 알렉시와 빙카가 함께 떠났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왜냐하면 25년 전 토마가 알렉시 선생을 죽였기 때문이다. 빙카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머지 우발적으로 알렉시를 죽인 것이다. 그 과정에서 친한 친구인 막심이 살해에 가담했고 그의 아버지인 프란시스가 학교 체육관 벽에 알렉시의 사체를 넣고 콘크리트로 발랐다. 하지만 학교 측에서 초현대식 다목적 건물을 짓기 위해 체육관을 허문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체육관을 허물게 된다면 드러날 범죄사실에 토마와 막심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25년 전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드러나는 수많은 거짓말과 속임수들에 얽힌 사연을 잘 풀어낸 것 같다. 범죄자들의 처지가 단적으로 표현되어있어 스릴러적인 부분이 좋았고 지루할 틈 없이 읽었다. 이외에도 동창인 파니와 사라진 빙카 사이의 이야기, 토마의 부모님과 막심의 아버지인 프란시스의 이야기, 모든것에 가려진 범인을 찾기 위한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세상에는 시간의 어느 지점에서 더 이상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 꼼짝없이 붙잡혀 사는 사람들이 있어과거를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으로 보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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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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