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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이
- 작성일
- 2019.1.16
[eBook] 아무튼, 스웨터
- 글쓴이
- 김현 저
제철소
궁금했던 '아무튼' 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다.
뭘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 겨울이란 계절에 맞게 스웨터를 먼저 읽기로 결정!
?
이 시리즈는 3개의 독립출판사가 힘을 합쳐 출판하는 조금 독특한 기획의 시리즈다. 생각만 해도 좋은 '무엇'에 대해 저자가 그에 대한 생각, 에피소드 등을 썼다. 지금까지 15~16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쭉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한 권, 한 권 읽어봐야겠다.
?
아무튼!
<아무튼, 스웨터>는 그야말로 스웨터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스웨터를 만드는 털실의 종류도 다양했고 스웨터의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저자의 추억들도 많았다.
?
☆☆
어릴 때 엄마가 털실로 떠주는 옷을 좋아했다. 매년 겨울마다 하나씩 떠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엄마의 뜨개질은 분명히 아주 멋진 결과물을 내게 안겨주곤 했다. 엄마의 스웨터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었다.
☆☆
저자는 아마도 엄마와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에 스웨터를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
스웨터는 피부에 닿으면 까칠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정전기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스웨터는 이러한 불편함 못지않게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이고, 때에 따라 누군가가 누구를 위해 직접 뜬 한 벌의 옷이라는 매력도 있다.
?
나도 스웨터를 좋아하지만,
아기가 있다보니 면 100프로 옷만 입은지 어느닷 3년째ㅠ 돌아오는 가을, 겨울엔 스웨터 한 벌 장만해야겠다.
?
☆☆
'아, 스웨터를 짜는 것은 편지를 쓰는 일과 같구나.'
스웨터를 짜려고 하는 이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털실도 바늘도 아니고 익혀야 할 것은 뜨개 기술도 아니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누구'였다. 누구를 위하여 뜰 것인가. 받는 이를 만드는 것. 그것이 뜨개질의, 스웨터의 처음이자 끝이었다.
☆☆
스웨터을 애정하는 저자의 스웨터에 대한 무한 사랑이 잘 드러나있다. 아무튼 시리즈의 처음을 잘 시작한 것 같다. 다른 시리즈도 너무나 궁금하다.
뭘 먼저 읽을까 고민하다 겨울이란 계절에 맞게 스웨터를 먼저 읽기로 결정!
?
이 시리즈는 3개의 독립출판사가 힘을 합쳐 출판하는 조금 독특한 기획의 시리즈다. 생각만 해도 좋은 '무엇'에 대해 저자가 그에 대한 생각, 에피소드 등을 썼다. 지금까지 15~16권이 나왔고 앞으로도 쭉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한 권, 한 권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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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아무튼, 스웨터>는 그야말로 스웨터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채워졌다. 스웨터를 만드는 털실의 종류도 다양했고 스웨터의 종류도 다양했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저자의 추억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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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때 엄마가 털실로 떠주는 옷을 좋아했다. 매년 겨울마다 하나씩 떠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엄마의 뜨개질은 분명히 아주 멋진 결과물을 내게 안겨주곤 했다. 엄마의 스웨터는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고, 살 수 없는 유일한 것이었다.
☆☆
저자는 아마도 엄마와의 추억이 담겨있기 때문에 스웨터를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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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는 피부에 닿으면 까칠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다. 그리고 정전기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스웨터는 이러한 불편함 못지않게 따뜻하고 부드러워 보이고, 때에 따라 누군가가 누구를 위해 직접 뜬 한 벌의 옷이라는 매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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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스웨터를 좋아하지만,
아기가 있다보니 면 100프로 옷만 입은지 어느닷 3년째ㅠ 돌아오는 가을, 겨울엔 스웨터 한 벌 장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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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스웨터를 짜는 것은 편지를 쓰는 일과 같구나.'
스웨터를 짜려고 하는 이가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할 것은 털실도 바늘도 아니고 익혀야 할 것은 뜨개 기술도 아니었다. 제일 먼저 필요한 것은 '누구'였다. 누구를 위하여 뜰 것인가. 받는 이를 만드는 것. 그것이 뜨개질의, 스웨터의 처음이자 끝이었다.
☆☆
스웨터을 애정하는 저자의 스웨터에 대한 무한 사랑이 잘 드러나있다. 아무튼 시리즈의 처음을 잘 시작한 것 같다. 다른 시리즈도 너무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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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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