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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초보
- 작성일
- 2019.1.27
지금까지 산 것처럼 앞으로도 살 건가요?
- 글쓴이
- 김창옥 저
수오서재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을 모른다.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스스로 인생을 설계하거나 원하는 방식으로 살지도 못한다.
그냥 사회가 정한 기준에 맞춰 달려간다. 재능과 관계없이.
자신을 모르니 다른 사람을 알 수도 없다. 그렇게 우린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다.
나만 뒤처지는 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열심히만 달린다.
그러다 문득 사는 게 왜 이렇게 힘들지. 이렇게 사는 게 맞나? 자신에게 묻게 되는 날이 온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다 길을 잃었을 때, 잠시 멈추고 목적지를 찾는 이정표가 되어준다.
“아, 나도 이런 경험 있는데. 이런 방법이 있었네.”
p32
자동차 접촉 사고가 났을 때 어떤 세프텔러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안 다쳐서 천만다행 이다.”이만하길 정말 다행이다. 또 다른 셀프텔러는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아, 짜증나. 어쩐지 요즘별일 없이 잠잠하다 했다. 이럴 줄 알았지.”
P33-34
제가 어렸을 때 봤던 한 미국 영화 속에서는 아이가 비싼 접시를 깨도 엄마가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대신 아이에게 다가와서 이렇게 말합니다. “Are you ok? No problem. Don' t worry. I love you.”
저희 어머니는 말씀이 거친 분이셨죠. 저도 어릴 때 접시를 깬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뭐단디 냄겨두냐. 다 깨부러라!”하셨습니다
우리가 사건사고를 당했을 때 부모님이나 주변 어른들이 어떤 말을 해줬는지가 우리의 셀프 텔러를 만듭니다. 왜냐하면 무의식은 의식의 반복이거든요. 반복해서 들었던 말이 나의 무의식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의식은 다시 의식에 영향을 주고요. 이렇게 반복되면서 그 사람의 운명이 되고, 삶 전체를 바꿔놓기도 합니다.
p36-37
우리 안에 굳어버린 아이가 있다면 그 아이를 찾아가세요. 어른이 된 내가 그 아이에게 엄마 또는 아빠가 되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아이가 그때 들었어야 했던 말을 지금이라도 해주는 것이지요.
“괜찮니? 문제없어. 걱정 마. 그리고 사랑한다. 이 힘든 상황을 통해서 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결코 잊어서는 안 돼.”
저자는 나를 찾아가는 길을 (셀프텔러, 셀프케어, 셀프이스팀, 셀프디벨롭먼트) 4개의 이정표로 우리를 안내한다.
우리가 책을 읽거나 유튜브 또는 강연장을 찾아가는 것도 좋지만 아이들이 학교수업으로 배울 수 있다면 우리사회가 좀 더 건강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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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3.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