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사진
빨강젤리
  1. 기본 카테고리

이미지

도서명 표기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글쓴이
키미앤일이 저
가나출판사
평균
별점8.5 (20)
빨강젤리

?

키미앤일이부부를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요즘 인스타에서 매우 핫한 작가님들이죠.

?

귀엽고 톡톡 튀는 그림과 공감가는 내용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것 같아요.

아내분이 그림을 그리면 남편분이 디렉팅과

글쓰기를 하는 함께 작업하는 부부작가입니다.

?

?

당신의 항해에

늘 적당한 파도가 함께하길.

좋아하는 일을 계속해보겠습니다

_prologue

?

프롤로그를 쓰기 위해 며칠을 고민했다는 저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글을 읽을 독자를 생각하며

고마움과 그로 인한 행복감을 경험했다는 말을 전하는데, 한 명의 독자로서 정말 감동했어요.

갓 구워진 토스트 위에서

서서히 녹아들어 가는 버터를 보고 있노라면

‘사는게 별거 있나. 이게 행복이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11p

이 글을 통해서 저야말로 사는 게 별거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

지난 밤, 잠을 잘 못 자는 바람에 하루종일

불편한 목과 어깨로 고생아닌 고생을 했답니다.

하루 온종일 불편함을 느낀 뒤.

?

다음 날에 원래상태로 돌아왔을 때 온 몸이 회복한 듯 편하고 살맛이 나더군요. 그럴 때 ‘이게 행복이지. 사는 게 별거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이럇샤이마세’ 하며 우리를 맞아준 주인장의 모습은 가게와 닮아 있는 할머니였다. 뭔가 표현할 수 없는 놀라움을 느끼며 자리에 앉았다. (할머니든 할아버지든 당연히 커피를 마실 수도 내릴 수도 있는데 왜 나는 이렇게 놀랐을까?) 정갈한 옷차림에서 뿜어나는 멋스러움과 여유가 느껴지는 서빙, 그리고 맛있는 커피. 할머니는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고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만들었을까? 상상이 잘 안 된다.

나와 희운이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함께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꼭 그러고 싶다는 내 마음이다.

17p _할머니가 내려주는 커피숍에 갔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보냈을까?

얼마나 많은 커피를 만들었을까?

문득 드는 생각은 내 진로에 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글을 통해 나에게 하나의 해결책을 알려주는 듯 했습니다. 미래의 내가 어떤 곳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인지 여러 일들 중에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여러 장소에서 일하는 나의 각각 모습을 떠올렸을 때 내 마음에 들고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

난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어디에서 그 시간들을 보내면 좋을 지

그 곳에서 어떤 일을 하면 내 마음에 들 것인지

생각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

?




그때의 우리는 돈이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살아야 했지만, 지금의 우리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렇게 살고 싶어도 살 수 없다. 추억과 교차하여 그 시절이 더 그리워졌다.

78p_ 부천시장



저는 부천시장 이야기도 참 좋았어요.

저자인 작가부부가 어려웠던 시절의 이야기가

가슴에 잔잔한 울림을 주는 듯했습니다.





15년 전 누나는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라면 어쩐지 왼쪽 가슴이 시리다. 우울증을 앓았던 누나는 겉으론 멀쩡해 보였지만, 시도 때도 없이 헛소리를 했었다. 처음 누나의 그 모습을 봤을 때 엄마는 울었고, 아빠는 한숨을 쉬었고, 나는 무서웠다.

간단하게 생각라면 누나는 정신이 아픈 것뿐이었다. 아프면 병원 가서 약 먹고 치료하면 그뿐이다. 하지만 그 당시 우리에겐 생소한 병이었다. 그 병에 대한 정보도 없었고, 개념도 없었다. 그래서 가족인 우리도 처음에는 감당하기 어려웠다. 다행히도 주변의 도움과 누나의 노력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 그리고 나는 뒤늦게 노희경 작가의 <괜찮아, 사랑이야>란 드라마를 보게 됐다. 보는 내내 송곳으로 콕, 콕, 찌르는 것처럼 가슴이 아팠고, 누나 생각이 나서 더 마음이 아팠다. 가슴과 마음이 동시에 아픔 적음 참 오랜만이었다.

134-135p _괜찮아, 사랑이야

[괜찮아, 사랑이야] 를 저도 참 좋아합니다.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울감을 오랜시간 경험했던 사람으로서 충분히 공감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드라마를 여러번 보았지만, 느껴졌던 감동이 매번 달랐던 것 같아요. 정신의 건강이 인간의 삶과 얼마나 많이 밀접해있고 또한 얼마나 다양한 영향을 주는 것인지를 배우게 되면서 드라마 속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에 더 많은 공감을 했던 것 같아요.

?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 스포가 될 것 같아서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부분, 그 만큼 공감이 많이 되었던 부분을 뽑아왔는데 어따셨나요?

?

어떤 책인지 궁금하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겨봅니다.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3.04.26

댓글 0

빈 데이터 이미지

댓글이 없습니다.

첫 번째 댓글을 남겨보세요.

빨강젤리님의 최신글

  1. 작성일
    2025.3.24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3.24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작성일
    2025.2.7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2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작성일
    2019.3.26

    좋아요
    댓글
    0
    작성일
    2019.3.26
    첨부된 사진
    20

사락 인기글

  1.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6
    좋아요
    댓글
    211
    작성일
    2025.5.26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2.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44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3. 별명
    리뷰어클럽공식계정
    작성일
    2025.5.27
    좋아요
    댓글
    171
    작성일
    2025.5.27
    첨부된 사진
    첨부된 사진
    20
예스이십사 ㈜
사업자 정보